'골때녀2' 신생팀 공개
FC 원더우먼→FC 탑걸
다음주 FC 아나콘다 공개
'골 때리는 그녀들' 신생팀/ 사진=SBS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신생팀/ 사진=SBS 캡처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새 시즌에 합류한 FC원더우먼과 FC탑걸의 멤버들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골때녀'에서는 시즌2 정규 리그를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FC액셔니스타의 이미도, 지이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이영표 감독의 잔류가 결정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김재화도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이영표 감독과 동료들이 그를 격려했고, 성장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함께 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3개의 신생팀 중 2팀의 멤버들이 공개됐다. 국악인 송소희, 래퍼 치타, 방송인 박슬기, 배우 김희정,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등 각계각층의 힙한 이들이 연합해 FC원더우먼을 결성했다.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았다는 송소희는 "제작진에 닿길 바라면서 엄청 소문을 내고 다녔다"고 말했다. 8개월째 풋살팀에서 뛰고 있다는 그는 "축구에 미친 것 같다. 지금은 모든 스케줄을 축구에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치타는 "사촌 동생이 축구 레슨을 받아보라 이야기를 들을 때 섭외 전화를 받았다"며 "데스티니(운명)"라고 했다. 황소윤은 "중학생 시절 여성 축구부 소속이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골 때리는 그녀들' 신생팀/ 사진=SBS 캡처
'골 때리는 그녀들' 신생팀/ 사진=SBS 캡처
두 번째 신생팀 FC탑걸도 공개됐다. 팀 이름에 대해 "탑골 느낌이 난다"며 "예전에 활동했던 가수분들의 모임"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어 원더걸스의 유빈, 슈가의 아유미, 베이비복스의 간미연, S.E.S의 바다, 룰라의 채리나가 차례로 등장했다.

아유미는 "예전엔 단체로 활동했는데 이젠 그런 게 없으니, TV 보다가 아이돌들 나오면 그립다"며 "이젠 마흔이 되고 나니 골골거린다"고 말했다. 간미연은 "선배 가수 언니들이 오실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바다의 등장에 아유미는 "언니를 보자마자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멤버들이 모두 모이자 채리나는 "딱 보고 우선은 걱정은 된다"고 했다. 아유미는 "(축구를)해본 적이 너무 없어서 자신이 없고, 축구선수랑 사귀기만 해봤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채리나는 "네 입으로 밝히니 속 시원하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출연에 응한 이유에 대해 채리나는 "내가 축구를 할 수 있을까 민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승부욕도 있는데 그거에 부합하지 못할 거 같아 걱정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내가 시험관 시술을 되게 오래 준비했다. 병원에 축구를 해도 될지 상담을 했는데 이번 기회로 튼튼하게 몸을 만든 다음에 시험관을 시도해도 늦지 않다고 했다. 내년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하면 '골때녀' 덕"이라고 덧붙였다.

간미연은 "평소 숨쉬기 운동 밖에 안 해서 큰일"이라며 "삶이 무기력하지 않냐"는 채리나의 말에 공감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마지막 신생팀 FC아나콘다와 새롭게 영입된 감독의 등장이 예고됐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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