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사진=방송 화면 캡처)

백종원이 전골 칼국숫집 시식 후 난감해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7번째 골목 강원도 철원의 '신철원' 골목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한 자리에서 21년 간 장사를 하고 있다던 전골 칼국숫집으로 향했다. 사장님은 "동네 맛집으로 소문은 났는데 외부에서 잘 모른다. 음식 솜씨가 좀 있다"라며 자신만만해했다.

또한 사장님은 "직접 면도 뽑고 만두도 만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백종원은 버섯칼국수를 맛 봤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금새록에게 현장에 내려오길 요청했고, 금새록은 시식 후 "아무 맛도 안 난다"라며 당황했다.

이에 백종원도 "아무 맛도 없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만두도 김치 맛 밖에 없다. 국물의 맛을 흐리는 건 숙주 밖에 없는데 그렇다해도 간이 안 맞는다"라며 황당해했다. 이후 사장님은 "원래 되게 짜게 먹었는데 고치려고 애썼었다"라고 밝혔고, 백종원은 "의식적으로 싱겁게 먹으려고 한 게 반영됐을 수도 있다"라며 "간이 전혀 안 맞는데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문제니까 제가 온거다"라며 사장님을 토닥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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