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배우 박성훈과 전소민이 절친 케미를 뽐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박성훈과 전소민이 출연했다.

박성훈은 "전소민과 4년 전 단막극 '나의 흑역사 오답노트'를 같이 찍으면서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전소민은 "전 오히려 친해지기 힘들거라 생각했다. 잘 웃지도 않고 차갑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성훈은 "낯을 엄청 가린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저는 전소민이 양세찬과 사귀는 줄 알았다. 다른 교회 저녁 예배를 갔는데 이광수, 양세찬, 전소민이 왔더라. 제 앞에 앉았는데 세찬이가 계속 떠들더라"며 목격담을 전했다. 전소민은 "아니다"며 손을 내저었다.

박성훈은 2세 계획에 대해 "과연 책임을 질 수 있을까 싶어서 계획이 없었는데 이번 드라마에 딸로 김윤슬이라는 친구가 나오는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밤마다 생각난다. 어머니께서 SNS를 운영하는데 맨날 눈팅하다. 나중에 딸을 낳으면 어떨까 처음으로 생각해봤다"고 털어놓았다. 박성훈은 류현경과 2016년 연극 '올모스트메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3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변함없는 애정을 이어오고 있어 박성훈이 2세 계획 대답에 더 관심이 쏠렸다. 전소민은 결혼에 대해 "너 같은 딸 낳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와 결혼해야 저 같은 딸을 낳지 않나. 그런데 아무도 결혼하자고 안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대화량이 많다고 한다. 박성훈은 "소민이 만날 때는 아침에 귀가하겠다는 각오를 한다. 거의 동틀 때까지 대화한다"고 전했다. 전소민은 "서로 일 때문에 잘 못 만나니까 그렇다"고 말했다. 박성훈은 "대화 사이의 공백이 생기면 어려워하는데 그 공백을 이 친구가 채워주니까 밸런스가 잘 맞다"며 "토크 지분이 1대 9 정도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아니다. 6대 4 정도 된다. 성훈 오빠도 말 많다"고 했다.

박성훈은 "평소에 가족이나 지인들과 영상 통화를 안 하는데 종종 저한테 영상 통화를 건다.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얼굴을 꼭 실제로 봐야하는 건 아니고 영상 통화로 하면 가깝다는 느낌을 받지 않나. 제가 친하게 느끼는 분들에게는 종종 영상 통화를 한다. 다 거는데 (박성훈은) 받아주니까 한다"고 전했다. 박성훈은 "피한 적도 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은 하석진과의 키스신 영상이 1000만뷰가 넘어갈 정도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전소민은 "로맨틱하게 보인 것 같다"며 "키스신에는 여러 가지 예뻐 보이는 행동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여배우를 배려해서 머리를 넘겨준다든지 키스신 찍기 전에 그윽한 눈빛을 보낸다든지 등이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담긴 것 같다. 고개를 꺾는 각도라든지"라고 말했다.

박성훈은 기억에 남는 키스신으로 연극 '멜로드라마'를 꼽았다. 박성훈은 "홍은희 누나와 했는데 유준상 선배님이 보러 오셨다. 키스를 하다가 암전되는 장면이 있다. 대기실에서 분장을 지우고 있는데 '성훈이가 누구야' 하면서 '이거 다 연기인 거 알지! 잘 봤어 갈게!'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연애스타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성훈은 "깻잎을 집어주는 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소민과 얘기한 적 있다. 저는 제 여자친구가 그렇게 한다고 해도 아무 상관 없고 남사친한테 깻잎에 싸서 뭘 먹여줘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전소민은 "둘이 만나는 건 반대다. 여럿이 만나는 건 된다. 그런 기준들이 있다. 너무 새벽은 안 된다"고 자신만의 기준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훈은 "둘이 만나도 괜찮다. 둘이 술 마셔도 상관없다. 전화를 안 받는 것도 괜찮다. 몰래 만나는 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전소민이 19금 토크 편하게 잘하는 스타일이라더라"고 물었다. 전소민은 "여자 출연자들과 하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냐. 성격도 비슷하고 또래라서 서슴없이 많은 이야기를 한다. 재미있자고 하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방송에 안 나갈 거라 생각했는데 나가는 게 있더라"고 털어놓았다. 박성훈은 "선을 많이 넘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를 잘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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