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사진=방송 화면 캡처)
'집사부일체' (사진=방송 화면 캡처)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이 오은영 박사의 충고에 깊게 공감했다.

10월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타인과 잘 지내는 방법’을 공유하며 이동국의 양육 방식에 대한 점검을 했다.

이날 이동국 딸 재시는 "아빠가 동생 재아와 비교를 많이 하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해결보다는 재시의 마음을 잘 알아줘라. 이동국씨는 아빠로서 잘 하고 계신다. 그러나 재아와 재시는 다르다"라며 "기억해달라. 아이들은 다 다르다. 하늘 아래 해와 달이 있듯 어떤 게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없는 우주에 하나 뿐인 아이들이다"라며 "재아가 잘 하는 것에 재시가 신경 쓸 이유도 없다"라고 조언해 모든이들의 공감을 샀다.

이후 이동국은 딸 재시를 바라보며 "너는 해 할래? 달 하래?"라고 물었고 이에 MC 이승기는 탄식하며 "아니 축구도 아니고 넌 골키퍼 할래? 넌 어떤 포지션? 이런 거랑 다른게 뭐있냐"라고 지적했고, 이에 이동국은 "아차"하며 뭔가 또 빨리 결정을 내리려고 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봐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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