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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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의 탈퇴 후 3인조로 활동 중인 밴드 씨엔블루가 단단한 팀워크를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컴백을 앞둔 씨엔블루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군백기를 마치고 돌아온 씨엔블루는 멤버마다 각기 다른 일상으로 흥미를 자극했다. 작업실을 하와이풍으로 꾸민 정용화는 실시간 하와이 영상을 보며 하와이 앓이를 했다. 평소 엄청난 하와이 러버라는 정용화는 영상을 보며 “코코넛 오일 냄새가 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활동적이고 취미 부자인 강민혁은 클레이 사격을 즐겼고, 집돌이 이정신은 철저하게 반려견에 맞춰진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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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는 "형들이 성격이 모두 다른데도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용화는 데뷔 이후 12년간 유일하게 서운했던 일화를 밝혔다. 데뷔 초 다이어트 중이었던 정용화가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니 이정신이 늦은 밤 햄에 즉석밥을 먹고 있었던 것. 당시 상황에 대해 정용화는 "혼자 뭐라 하고 방에 들어갔는데 마음이 안 좋아지더라. 장난치며 풀려고 정신이 방에 들어갔더니 방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용화와 강민혁은 이정신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도 준비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이정신의 나이를 틀려 폭소를 자아냈다. 31살인데 32살로 알고 있었던 것. 심지어 이정신과 동갑인 강민혁은 "우리 32살 아니었어?"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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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와 강민혁은 이정신표 고추장 수제비 먹방을 즐겼다. 정용화는 "(이)정신이가 만든 고추장 수제비가 진짜 맛있다. 정신이한테 고추장 수제비 언제 해줄 거냐고 계속 물어볼 정도"라고 해 그 맛에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씨엔블루 신곡 '싹둑'이 최초 공개돼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합주실에서 텐션 넘치는 연습을 마친 씨엔블루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텍사스 카우보이로 변신,해 코믹부터 정극 연기까지 능숙하게 소화했다.

서로의 첫인상 토크도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신은 "(정)용화 형이 진짜 멋있었다. 보자마자 저 사람이 우두머리구나 싶었다"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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