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캡처./
'맛있는 녀석들' 캡처./


개그맨 유민상이 개그계 후배들과 '더 맛있는 녀석들'을 결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 – 맛둥이 사장님 특집'에서 유민상은 김민경, 문세윤과 함께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먹쭐 원정을 떠났다.

오프닝에서 시청자 사연으로 제작진이 직접 선정한 40개의 음식 메뉴와 마주한 유민상은 가급적 가까운 거리의 식당을 고르기 위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특히 취향 저격 메뉴인 충무김밥에 끌리던 유민상은 점포의 위치가 통영일 것을 예상하며 급 후퇴했고, 결국 수도권 지역을 예상하며 피자를 먹쭐 메뉴로 낙점했다.

식당 고르기가 끝나자 이날 여행을 함께할 밥 친구가 등장했다. 유민상이 초대한 멤버는 개그맨 후배 송영길, 김태원, 김수영. 연예계 톱 티어급 체구를 자랑하는 후배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이한 유민상은 ‘맛있는 녀석들’의 뚱3를 능가하는 '더 맛있는 녀석들'을 결성하며 먹쭐 원정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식당의 위치가 공개되자 유민상과 후배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할 제작진이 모두 한 마음으로 비명을 질렀다. 피자 맛집의 위치가 40개의 식당 중 가장 먼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이었던 것. 반면 처음 고르려고 했던 충무김밥집은 서울 삼성동으로 밝혀져 예능신 강림과 함께 웃음폭탄을 터뜨렸다.

버스에 올라탄 유민상은 한 덩치하는 후배들 사이에 끼어 답답함을 호소, 여유로운 자리에 않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하지만 후배들은 "형은 센터다. 형은 여기서 유재석 선배님이다. 유재석 선배님보다 형을 더 좋아한다"고 무한 이십끼교를 결성, 유민상을 칭찬으로 춤추게 했다.

긴 시간 끝에 피자집에 도착한 '더 맛있는 녀석들'은 공복의 고통을 호소하며 피자 다섯 판과 돈가스를 주문했다. 음식이 등장하는 즉시 순삭 먹방 매직을 선보인 유민상과 후배들은 돈가스를 추가 주문하는 먹성을 뽐냈다. 유민상은 "첫 키스의 맛"이라는 후배들의 MSG 시식평에 "사기꾼들"이라고 반박하면서도, 맛있게 음식을 먹는 동생들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처럼 유민상은 먹쭐 원정을 떠나며 맛집 위치에 예민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가장 먼 곳의 식당을 고르는 불운의 아이콘으로 예능신의 가호를 보여줬다. 또한 평소 아끼던 개그계 후배들을 소환, '더 맛있는 녀석들'을 결성하고 강력한 먹방을 펼치며 리더십은 물론 훈내나는 선배의 모습을 마음껏 과시했다.

유민상의 활약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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