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 새 막내로 합류
절친 이하늬 초대
이하늬 "여행 자주 가"
'바퀴집3' 첫 회/ 사진=tvN 캡처
'바퀴집3' 첫 회/ 사진=tvN 캡처
배우 이하늬가 tvN '바퀴 달린 집3'에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바퀴 달린 집3'(이하 '바달집3')에서는 이하늬가 충북 영동으로 떠난 캠핑에 함께했다.

이날 '바달집3'의 새로운 막내 배우 공명이 등장했다. 성동일은 그의 서글서글한 첫인상에 만족했지만 김희원은 "오디션 봐야한다"며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공명은 김희원과 영화 '판소리 복서' 시사회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시사회 참가도 배우 혜리와의 인연이라고 밝혀 성동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성동일은 "내 딸이랑 어떻게 아냐"고 물었고, 공명은 "혜리랑 드라마를 같이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성동일은 "혜리가 얘기한 게 그럼 너였냐"며 기억을 되새겼고, 김희원은 "사귄다는 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앞마당에 자리한 월류봉의 절경에 연신 감탄했다. 10개월 차 캠퍼인 공명이 큰 키를 이용해 수월하게 그늘막을 설치하며 성동일을 흡족하게 했다. 공명은 펼쳐진 풍경을 보며 "실제로 보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공명이 초대한 배우 이하늬가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털털한 성격의 이하늬는 초면인 성동일, 김희원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바퀴집3' 첫 회/ 사진=tvN 캡처
'바퀴집3' 첫 회/ 사진=tvN 캡처
그는 "원래 '바퀴 달린 집'을 너무 좋아하고, 오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공명이 막둥이로 간다고 해서 좋았다"며 "공명은 캠핑도 좋아하고, 다이빙도 같이 한다. 태권도, 축구 선수 출신이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이라는 슬로건에 영동이 난계국악축제로 유명한 곳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야금 전공자라고 밝히며 어머니, 언니 역시 가야금을 전공했고, 남동생은 대금을 전공했다고 덧붙였다. 어머니는 인간문화재, 언니는 대통령상을 받았다며 국악 가족의 위엄을 뽐냈다.

네 사람은 토굴을 찾아 다양한 젓갈을 구매한 뒤, 전통 시장을 방문해 저녁거리를 구매했다. 이어 성동일의 영동 지인이 바달집 식구들을 위해 준비한 햇송이부터 텃밭에서 직접 키운 재료들을 더해 뒷고기 수육과 토굴 젓갈, 쌈 다시마까지 저녁 메뉴로 올랐다.

이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공명의 먹방을 본 성동일, 김희원은 감탄했고, 이하늬는 "잘 먹어서 예쁘다. 여행 가면 끝까지 먹는 스타일이다"고 설명했다.

김희원은 "둘이 여행도 가봤어?"라고 궁금해했고, 이하늬는 "자주 갔다. 다이빙을 같이 해서 여행 많이 갔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팔라우도 가고, 필리핀도 가고, 제주도도 가고 꽤 많이 갔다. 다이빙도 끝이 없다"고 덧붙였다.

성동일이 다이빙은 무섭다고 하자, 이하늬는 "고요가 명상 같다. 무엇보다 원시림 같은 거대한 곳에 들어갈 일이 없지 않나. 인간으로 인해 파괴되지 않은 유일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하늬를 보고 "엄마"라고 잘못 부른 공명의 모습에 성동일은 "누가 아빠였으면 좋겠냐"고 질문해 웃음을 안겼다. 고민 끝에 공명은 김희원을 선택해 폭소를 자아냈다.

'바퀴 달린 집3'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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