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명훈, 결혼 준비 완료
"올레나 쭉 지켜봤다"
44대 우승자 선정
사진=MBC every1 '대한 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every1 '대한 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가수 NRG 천명훈이 예능감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는 천명훈이 출연해 결혼 준비가 완료된 근황을 전했다.

이날 MC 김용만은 천명훈의 등장에 “양평의 아들 천명훈. ‘양아천’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천명훈 씨는 제 주변 여자 분들이 재미있다고 좋아하는 반응이다. 주변에서 결혼 왜 안 하냐고 물어보지 않냐”고 질문을 던졌다.

천명훈은 “종종 여쭤 보시긴 한다. 일단 짝을 못 찾았지만 준비는 돼 있다고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자신있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용만이 “늘 스탠바이 돼 있다고 했는데 준비된 게 몇 년째냐”고 묻자 천명훈은 “최근에 작은 아파트 하나 마련했다. 제 명의로 차도. 경차이긴 하지만”이라고 대답했다. 김용만 역시 “사람 괜찮고”라며 거들었다.

김용만은 이어 “주위에서 혹시 결혼할 여자 친구가 있는데 이야기 안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시선들도 있다”고 의혹을 품었다. 그러자 천명훈은 “절대 아니다. 제발 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외국인은 어떠냐”고 물었고, 천명훈은 “대환영이다”라고 쌍수를 들었다.

박명수는 “올레나 씨와 인사하라”며고 부추겼고, 천명훈과 갑작스런 눈맞춤에 올레나는 당황, 김용만은 “그렇게 노골적으로 보면 어떡하냐. 올레나 놀랐지 않냐”고 나무랐다. 명훈은 “사실 쭉 지켜봐왔다. 인별그램이나 너튜브를 통해서. 다 지켜보고 있다”고 올레나를 향한 관심을 고백했다.

김용만이 올레나에게 “한국 남자 어떠냐”고 묻자 올레나는 “참 좋아요”라고 답해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특히 올레나는 “너무 부끄럽다”며 천명훈과 눈도 마주치지 못할 만큼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올레나에게 쌍꺼풀 한 거라고 말하라”고 했고, 천명훈은 곧바로 “저 쌍꺼풀 했습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천명훈은 정답 행진을 이어가더니 44대 우승자 자리를 차지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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