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경찰수업' 차태현이 가족들의 반응을 대해 언급했다.

차태현이 13일 오후 화상 인터뷰를 통해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차태현은 한번 마음먹으면 앞만 보며 질주하는 열혈형사 유동만 역을 맡았다. 그가 2년 동안 죽어라 쫓은 불법도박단 사건의 범인을 강선호(진영 분)에 의해 눈 앞에서 놓치게 되고, 그를 대학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는 브로맨스를 그렸다.

'경찰수업'은 꾸준히 5-6%의 안정적인 시청률을 유지했다. 그는 "와이프도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며 "좋은 얘기를 많이 했줬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항상 모든 작품을 할 때 목표가 본전이다. 망하면 안 되지 않냐"며 "영화에서는 흥행 수익이 정확하게 보이지만 드라마나 예능은 시청률로 보여지는 게 다가 아니라서 감독님이나 관계자 분들에게 물어보는데 이번에 물어봤을 때 굉장히 잘 된 케이스라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아이들을 데리고 촬영장에도 방문 했다고. 그는 "아빠가 경찰로 등장했다고 아이들의 꿈이 경찰이라고 하진 않는 것 같다"며 "큰 애는 제가 연애인인 걸 알기 알텐데 TV 자체를 보지 않는다. 초등학교 2학년 막내 딸은 '경찰수업'을 재미있게 보더라. 현장을 두 번정도 데리고 갔는데 애들이 수정이를 좋아해서 사진도 찍었다"고 말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정수정의 인기를 실김케 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