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예고편./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너를 닮은 사람' 예고편./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첫 예고편을 공개, 베일에 싸여 있던 남자 주인공 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현정 분)와 구해원(신현빈 분) 두 여자와 얽혀 있는 존재인 서우재(김재영 분)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으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 잡았다. “날 찾아온 이유가 뭐야?”라는 정희주의 대사는 자신을 도발하는 구해원을 향하고, 정희주와 서우재의 격렬한 포옹은 파문을 예고한다.

과거 서우재의 곁에서 행복한 미소를 짓던 구해원이 “원래대로 다 돌려놓을 거야”라고 되뇌는 모습과, “서우재는 죽었다는 의미가 이런 거였습니까?”라고 말하는 정희주의 남편 안현성(최원영 분)의 모습은 서우재가 두 여자 사이에서 어떤 존재였는지를 궁금하게 한다.
'너를 닮은 사람' 예고편./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너를 닮은 사람' 예고편./사진제공=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성공한 화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정희주를 본격적으로 망가뜨리려고 위협하는 구해원에 맞서, 정희주는 아이들을 지키려는 태세를 취한다. "나 때문에 아이들이 망가질까봐 너무 무서워"라며 오열하기도. 그리고 두 여자 못지 않게 큰 비밀을 품은 남자 서우재의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라는 물음이 드라마 전체의 미스터리를 관통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 그리고 그녀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의 이야기를 세밀한 심리 묘사와 촘촘한 서사로 그려낼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는 10월 1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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