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씨네타운', 5일 방송
박해미, 씨네초대석 출연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방송화면
배우 박해미가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재결합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다.

5일 방영된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박해미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전했다.

이날 박해미는 출연 계기로 박하선에 대한 의리를 꼽았다. 그는 "개인적으로 박하선을 좋아한다. 참 괜찮은 여자"라고 칭찬했다. 앞서 두 사람은 최근 추석특집 JTBC 예능프로그램 '브라이드X클럽'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박해미는 최근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진과 함께 MBC '다큐플렉스'를 찍었다. 그는 "나도 눈물을 흘렸다. 촬영을 마치고 방영 날짜만 기다리는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박하선은 "많이들 울었냐"고 물었고, 박해미는 "99% 가까이 울었다"고 답했다.

박하선은 "'거침없이 하이킥'이 잘 되어서 시즌3까지 됐다. 거기에 내가 나올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해미는 "감독님이 괜찮은 친구들을 잘 뽑아서 데려오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박하선은 "'거침없이 하이킥'이 재방송도 많이 하고 유튜브에서 영상도 많이 본다. 혹시 본 적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해미는 "나도 똑같은 걸 매일 본다. 봐도 봐도 재밌다"며 웃었다. 그러자 박하선은 "요즘 어린 친구들도 보더라. 그래서 나를 개그맨으로 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박해미 인스타그램
/사진=박해미 인스타그램
박해미가 생각하는 '거침없이 하이킥' 싱크로율은 어떨까. 그는 "나는 성격이 정말 다양해서 스스로 놀랄 정도"라며 "유튜브에서 연예인을 상대로 떠드는 프로그램이 많다.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십수 년 전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참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갑자기 생각났다.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해미는 연극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에 등장한다. 미국 남부 명문가 출신 블랑쉬 드보아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외로움을 넘어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에 휩싸이고 결국 거짓으로 만든 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살아가다 현실적, 물질적 욕구에 충실한 스탠리에 의해 환상 세계가 산산조각 나게 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박해미는 "너무 재밌고 대중적이다. 내 주위에 있는 이야기 같다. 사랑, 욕망, 추악한 얘기들도 점철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생 영화로 로맨스를 꼽은 박해미. 그는 "나는 아직도 로맨스를 꿈꾼다. 그래야 젊어지는 것 같다"고 알렸다.

박창기 텐아시아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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