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사진=MBC)
구해줘! 홈즈 (사진=MBC)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덕팀의 ‘오세~노세~ 평상주택’이 의뢰인의 선택을 받으며 승리했다.

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시청률 6.9%(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4%로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아내에게 한 30년 전 약속을 지키고픈 남편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과거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들은 단칸방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으며, 당시 남편은 30년 후에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살게 해 주겠다고 아내에게 약속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결혼 30주년을 맞이한 남편은 아내를 위한 선물로 마당 있는 집을 찾고 있으며, 지역은 직장이 있는 수원에서 차량 40분 이내의 곳으로 화성, 오산, 용인지역을 바랐다.

복팀에서는 배우 오대환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 양세형이 출격했다. 복팀의 첫 번째 매물은 오산시 금암동의 ‘가나다라마바사 주택’이었다. ‘ㄷ’자 구조의 단독주택으로 프라이빗한 잔디 마당을 집안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화이트 톤의 밝은 인테리어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눈에 띄었다.

복팀의 두 번째 매물은 화성시 향남읍의 ‘투투 하우스’였다. 넓은 마당에 두 채의 건물이 붙어있는 구조로 두 건물 사이에 ‘ㄷ’자형 중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탁 트인 거실에 놓인 대형TV와 소파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기본 옵션으로 주어졌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주방과 마당이 등장해 모든 것이 1+1인 매물이었다.

덕팀에서는 걸그룹 ‘오마이걸’의 효정과 공간 디자이너 임성빈 그리고 붐이 출격했다. 덕팀의 첫 번째 매물은 화성시 남양읍의 ‘K-팰리스’였다. 프랑스의 대저택이 부럽지 않은 외관에 화려한 조경이 눈에 띄는 매물로 집안 내부는 호텔을 연상케 하는 럭셔리함이 돋보였다.

두 번째 매물은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 ‘오세~노세~ 평상주택’이었다. 동탄 신도시와 인접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었으며, 의뢰인의 직장까지 자차로 20분 거리에 있었다. 테라조 타일의 주차장과 현관 그리고 제주도 스타일의 감각적인 앞마당이 눈길을 끌었다. 2층에는 폴딩 도어와 넓은 평상 그리고 높은 박공지붕으로 된 알파룸이 있었으며, 온 가족 힐링 공간으로 충분했다.

덕팀의 마지막 매물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비밀 옥상 하우스’였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대형마트가 인근에 있는 곳으로 타운하우스형 다세대 주택이었다. 층마다 한 세대씩 거주하는 곳으로 탑층 매물이었다. 널찍한 거실은 우물천장과 간접조명으로 개방감을 더했으며 미니 중정까지 있었다. 탑층 매물답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복층과 프라이빗 야외 옥상이 있었다.

복팀은 ‘투투 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으며, 덕팀은 ‘오세~노세~ 평상주택’을 최종 매물로 선택했다. 의뢰인 가족은 덕팀의 ‘오세~노세~ 평상주택’을 최종 선택하며, 직장과의 가까운 거리와 다양한 기본옵션 그리고 평상이 놓인 공간이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 팀의 스코어는 복팀 49승, 덕팀 46승을 기록했다.

한편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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