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질투→사랑
버킷리스트 채워나가
"오늘의 발견, 귀여움"
'갯마을 차차차' / 사진 = tvN 영상 캡처
'갯마을 차차차' / 사진 = tvN 영상 캡처
'갯마을 차차차' 김선호와 신민아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워나갔다.

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12회에는 윤혜진(신민아 분)과 홍두식(김선호 분)의 공개 연애 모습이 그려졌다.

두식은 지성현(이상이 분)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진 마을 사람들과 회식을 했다. 혜진은 성현을 만나러 간다는 두식에게 "성현 선배 좀 챙겨줘라. 얼굴이 까칠하더라"라며 "치킨 먹으면 닭다리 좀 챙겨주고"라고 말했다. 이에 두식은 질투하며 "왜? 발골까지 해달라고 하지?"라고 툴툴거렸다.

이어 두식은 회식 자리에서 치킨을 보자마자 닭다리 2개를 입에 넣었다. 성현은 "홍반장, 나한테 뭐 화난 거 있어? 기분 나쁜 거 있으면 솔직히 말해줘"라고 물었고 두식은 "혜진이가 네 생각 많이 하더라"고 전했다. 성현은 "부럽다. 나도 동정이나 걱정 받는 거 말고 질투가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두 사람을 부러워했다.

두식은 혜진을 찾아가 "미안해. 혼자 삐지고 문도 닫고 나가버리고. 이제서야 사과하는거"라며 "내가 생각보다 유치하더라. 지PD 닭다리 뺏어먹었어"라고 고백했다. 혜진은 "홍반장의 매력을 매일매일 발견하는 중이다. 오늘의 발견은 '귀여움'이다"라고 전했다.

혜진은 두식과 함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쇼핑 데이트를 하러 나섰다. 혜진은 "드라이브도 좋고, 너도 좋고 다 좋아"라며 두식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서울에 간 혜진은 두식에게 옷을 사주겠다며 "나 오늘 고삐 풀렸어"라고 말했다. 두식은 "무슨 '귀여운 여인'이야? 나 줄리아 로버츠야?"라고 말했고 혜진은 "응, 나는 리차드 기어"라고 답했다.

이어 두식은 백화점에서 학교 선배를 만났고, 학교 선배는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도 안 되고"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두식은 얼굴이 굳은 채 인사만 나눴다.

두식은 혜진에게 바닷가 이벤트를 해줬다. 두식은 더 좋은 것을 해주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느꼈고 혜진은 "여기 너무 좋아. 의미가 생기는 순간, 특별한 곳이 되니까. 홍반장이 데려온 바다에서 내가 좋아하는 바다. 여기 있는 모든 것이 너무 좋아"라며 "이 세상 어떤 것보다 네가 너무 좋아"라고 전했다. 두식과 혜진은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며 키스를 했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