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사진제공=SBS
'미우새'./ 사진제공=SBS
'일자리'가 필요한 개그맨 서남용이 탁재훈을 찾았다.

3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새 보금자리'가 필요한 이상민과 '일자리'가 필요한 서남용의 간절함이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이날 곧 이사를 가야 하는 상황에 처한 이상민이 김종국, 김준호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민은 럭셔리 다이닝룸, 야외 테라스, 실내에 엘리베이터까지 갖춘 고급 저택부터 환상적인 마운틴뷰와 운동장 같은 거실이 인상적인 펜트하우스까지 방문해 모벤져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데, 분위기를 살피던 궁상민이 갑자기 김종국과 김준호에게 "돈을 모아서 우리가 같이 살 수도 있잖아?"라며 숨겨둔 동거 욕망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같이 살면 좋은 점들을 열거하면서 김종국에게 조공(?)까지 바치는 등 끊임없이 유혹의 손길을 뻗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서남용과 탁재훈의 만남에 모든 기대가 쏠린다. '개버지' 김준호와 서남용이 일자리를 얻기 위해 '홍보의 신' 탁재훈을 찾아간 것. 서남용은 자신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불판 위에 군밤' '콧물' 을 묘사하는 '사물 개그'를 선보였다. 또한 '머리카락으로 자전거 타기' 등 머리카락을 이용한 역대급 기상천외한 개인기(?)들을 뽐내 탁재훈은 물론 모벤져스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개인기를 펼치던 중 웃픈 흑역사(?)를 생성해 녹화장이 초토화됐다.

이상민과 서남용의 大환장 자기 어필의 결말은 3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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