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클럽 역대 최다 출연자’ 조현재,
진지·유쾌 입담→허당매력 넘나드는 대활약
업그레이드 입담X반전매력 ‘쫄깃 재미’ 폭발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처
사진=JTBC '세리머니 클럽'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조현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으로 주말 브라운관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세리머니 클럽’에 출연한 조현재는 역대 최다 출연자이자, ‘최고의 1분 주인공’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진지하면서도 유쾌한 입담과 ‘허당매력’, 그리고 온냉을 넘나드는 플레이로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는 프로골퍼의 남편으로 관심을 모았으나, 앞선 출연 당시 인간적이면서도 허당미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는 긴장한 탓에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아쉬움이 남는 플레이를 했지만, 그가 활약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다시 한 번 ‘세리머니 클럽’을 찾은 조현재는 “진심으로 잘 치고 싶다. 특히 (박세리) 회장님 앞에서 잘 치고 싶다”고 굳은 각오를 다지며 골프장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더불어 “오늘은 잃을 게 없다”던 그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그 시작은 매끄러웠다. 그는 몸풀기 경기에서 첫 티샷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음에도 비거리 180m 기록했을 뿐 아니라, 볼을 그린 위에 무사히 안착시키면서 기분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다. 때때로 마음처럼 경기가 안 풀려 멤버들의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그럴수록 그는 더 집중했고, 박세리의 일대일 레슨까지 받으며 미션성공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본격적인 기부 릴레이 파 미션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조현재는 기부를 위한 실전 경기가 시작되자 비거리 210m를 기록하는 등 그 동안의 부진과 우려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그가 선보인 멋진 샷에 박세리를 비롯한 출연진들의 칭찬이 쏟아지자 “평소 실력에 비하면 중간 정도다. 본 실력이 나오면 난리 난다”면서 너스레를 떨어 현장에 있던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이후 실수도 있었지만, 그는 끝없이 이런저런 귀여운 이유를 대면서 새로운 예능 캐릭터를 구축,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여 눈길을 집중시켰다. 출연진들의 짓궂은 몰이에 그대로 말려드는 순수함을 보였으며, 그들과 티키타카 케미까지 보여주면서 빛나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더불어 평소 예능에서 모습을 자주 볼 수 없는 배우인만큼 그의 크고 작은 리액션과 행동들은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조현재의 활약은 다음주 방송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방송 말미에 전파된 예고에서 ‘골프의 전설’ 박세리의 칭찬을 받는가 하면, 부회장의 자리를 넘보며 양세찬과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를 펼치는 것. 이에 그가 어떤 모습으로 대결구도에 나서며 설욕전의 서막을 열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세리머니 클럽’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2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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