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압박 면접
"튀김이야, 떡이야?"
고든램지 급 독설 작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 사진 = KBS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자신의 입사 비결을 털어놓는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일식 마스터 정호영의 클라쓰가 다른 요리 특강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정호영은 직원들과 함께 강의를 위해 자신이 특임 교수로 있는 학교를 찾았다.

별 네 개짜리 고난도의 붕장어 튀김을 실습 메뉴로 선택한 정호영은 앞서 붕장어 라면을 끓였다가 허재에게 지옥의 맛을 선사한 송훈 셰프의 실패를 교훈 삼아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하는 손질 꿀팁 등 실전 위주의 교육으로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학생들이 만든 요리를 맛본 정호영은 "이게 튀김이냐? 떡이냐?", "명절에 부치는 전 같다", "여기에 튀김은 하나도 없다"는 등 신랄한 평가로 실습장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들었다고 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졸업 후 자신의 가게에 일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정호영은 "이연복 셰프가 좋아, 내가 좋아?"라는 등 복불복 압박 질문으로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데.

영상을 보고 갑갑해하던 MC 전현무는 "저도 KBS 입사할 때는"이라고 말문을 열며 방송국 면접을 프리 패스한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해 과연 무엇일지 본방송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3일 오후 5시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