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자연
"우리 괜찮을까?"
막막한 눈빛
'오늘부터 무해하게' / 사진 = KBS 제공
'오늘부터 무해하게' / 사진 = KBS 제공
'오늘부터 무해하게'가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하며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다.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이하 '오늘 무해')는 20년 절친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낯선 곳에서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 세 사람이 필(必) 환경 시대를 맞아 최소한의 물건으로 자연에서 흔적없이 머물기 위한 탄소 다이어터 생활 도전에 나서 기대를 높인다.

그런 가운데 '오늘 무해' 측이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티저 영상 2종을 첫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공효진의 "살다 보면 앞뒤 재지 않고 어디론가 뛰어들고 싶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어딘가를 향해 가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백패킹으로 포문을 연다. 그런 세 사람이 도착한 곳은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그 곳에서 지속 가능한 자연의 가치를 찾기 위한 세상 무해한 도전이 펼쳐질 것이 예고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함께 시작된 세 사람의 "대체 내가 무슨 짓을 벌인 거지?", "우리 괜찮을까?", "이거 보통일 아닌데?"라는 걱정과 막막한 눈빛은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하지만 이내 자전거 발전기를 돌리고 바느질과 목공을 하며 고구마, 상추 등 자연에서 로컬푸드를 채집하는 등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모습이 힐링을 절로 유발한다. 특히 일주일이라는 장기간 동안의 저탄소 라이프는 처음이기에 조금은 서툴고 어렵고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좌충우돌 도전기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은 에너지 자립섬 죽도의 매직아워가 마법 같은 풍경을 펼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죽도는 태양열을 통해 전기를 만들고 차, 오토바이 등이 전무한 에너지 자립섬으로 자전거와 튼튼한 두 다리가 유일한 이동수단. 전혜진의 "자연소리가 들려요"라는 감탄처럼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자연에 착 달라붙은 저탄소 라이프 도전이 어떻게 그려질지 '오늘 무해' 첫 방송에 기대감이 절로 커진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10월 14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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