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운동천재 안재현' 방송 화면.
사진=tvN '운동천재 안재현' 방송 화면.
배우 안재현의 피지컬이 공개됐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예능 '운동천재 안재현'에서는 나영석 PD와 안재현이 새로운 운동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회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재현은 운동을 배운다고만 알고 왔다며 "그때(스프링캠프) 족구한 것도 아직 회복이 안 됐다. 그래서 오른쪽 발이 아직도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그때가 봄인데, 지금은 가을"이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안재현의 운동 영상이 공개됐다. 나영석 피디가 “근육 장난 아니다. 우리 프로그램 콘셉트 잘못 잡았다”고 하자 안재현은 “근데 이게 좋은 근육이 아니다. 스트레스로 뭉친 것”이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안재현은 "매주 하나씩 배울 것"이라는 말에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고, 팔과 다리 중에 어느 쪽이 편하냐는 질문에 “다리는 없어도 될 것 같다”고 셀프 디스했다. 하고 싶은 운동이 있냐며 농구와 배구를 언급하자 안재현은 “퀼트 정도면”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운동천재 안재현' 방송 화면.
사진=tvN '운동천재 안재현' 방송 화면.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진행한 피지컬 측정 결과 안재현은 키 186cm, 몸무게 77kg, 체지방은 11%가 나왔다. 나영석 PD는 "우리가 걱정하는 건 재현이가 지금부터 공을 차라고 했을 때 한 번에 찰 수 있을까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손가락을 움직이더니 "너무 어려울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이후로도 안재현은 멀리뛰기를 잘했느냐는 질문에 “신발에 모래 들어가는 거 싫어해서 안했다”고 답했고, 팔굽혀 펴기는 압력 받는 게 싫다고 털어놨다. 배구는 팔이 아프다고. 이에 나영석 PD는“아, 뭐지 얘!”라고 멘붕에 빠졌다.

한편, 안재현은 배우 구혜선과 이혼한 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로 복귀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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