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사진=방송 화면 캡처)
'검은 태양'(사진=방송 화면 캡처)

'검은 태양' 남궁민이 정문성과 추격전을 벌였다.

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는 납치당한 유제이(김지은 분)의 뒤를 쫓는 한지혁(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차장에 있던 유제이는 한지혁을 기다리다 납치를 당했다. 유제이는 한지혁에게 전화를 걸어 "선배 여기에요. 여기 주차장이에요"라며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이에 한지혁은 유제이를 납치한 차량을 좇아 추격했다. 마침 유제이로부터 전화가 걸려왔고, 한지혁은 "누구야 너?"라고 물었고 이에 전화 속의 인물은 "나도 내가 누군지 이제 잘 모르겠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지혁은 "장준식?"이라고 물었고, 이에 유선상의 인물은 "그 이름 좋네요. 이렇게 다시 들으니까. 혹시 말이에요. 당신이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 본적 있어요?"라며 한지혁을 자극했다.

한편 전화 속의 인물은 한지혁에게 "예전에 당신은 한 자루의 칼 같았어요. 손을 대면 마치 손 베일 것 같은"이라며 "지금 당신 너무 성급하고 위태로워보여요. 동료가 다쳐도 상관없지.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라면"이라고 연이어 자극했다.

한참 총격전을 벌이던 한지혁과 전화 속의 인물은 추돌했다. 이어 전화 속의 인물은 한지혁에게 "자신의 뒤를 한 번 돌아봐요. 잘 봐둬요. 그게 진짜 당신의 모습이니까"라고 말했고 한지혁은 트렁크에서 머리에 피 흘리고 쓰러진 유제이를 발견했다.

이에 한지혁은 "유제이 정신차려. 유제이"라며 그를 흔들었고, 한지혁에게 전화를 걸어온 의문의 남자는 " 이제 알겠어요? 당신이 몸부림치면 칠수록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다칠 뿐이야. 하려는 일 그만 여기서 멈춰요"라며 "난 단지 그 말을 전하려고 했을 뿐이야"라고 경고했다.

이어 의문의 남자는 "그들은 네가 원한다고 해서 찾을 수 있는 그런 상대가 아니야. 넌 그런 분노가 아니라. 미안함부터 느꼈어야 돼"라며 정체를 드러냈다. 장천우(정문성 분)로 밝혀진 의문의 남자는 유유히 휴대폰을 밖으로 던지고 사라졌고 이에 한지혁은 그의 뒤를 쫓았지만 결국 그를 놓치고 말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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