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최정우가 생일 식사자리에서 가족들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 마지막회'에서는 금종화(최종우 분)의 생일을 맞이해 식구들이 다같이 모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개인 삽화전 인터뷰를 마친 금상민(이태구 분)은 민가은(주아름 분)에게 "안 피곤해? 어제도 야근했잖아. 쉬어가면서 해. 여보 인터뷰 할때는 내가 응원갈게요. 조심조심 애기 엄마잖아요. 무조건 조심"라며 민가은을 세심하게 챙겼다.

또한 금상구(임형준 분)은 오민희(윤해영 분)에게 드라마 '속아도 꿈결' 대본을 건네며 "오민희 씨 차기작 우리랑 또 합시다"라며 캐스팅했다. 이에 작가는 "이 역할은 오민희씨밖에 못 해요"라며 못 박았고 금상구 역시 "당신 이거 해야돼. 남편 아니고 감독으로 말하는거야"라고 설득했다.

한편 한그루(왕지혜 분)은 주차장에 갑자기 나타난 현시운(주종혁 분)을 보고 놀랐다. 이에 현시운은 "
완전히 왔어. 회사 정리했어. 더는 너 안 보고 못 살겠어서 네 옆에 있으려고 왔다"라고 말해 한그루를 감동시켰다.

또한 금종화(최정우 분)과 강모란(박준금 분)은 병원에 가서 암 정기 검진을 받으러 들렀다. 금종화는 "저희 매일 한 시간씩 걷고 몸에 좋은 것만 먹고 관리 잘 하고 있다"라며 의사에게 말했고 완치 사실을 듣게 됐다.

한편 가족들이 금종화(최정우 분)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금종화는 가족들에게 강모란(박준금 분)의 완치를 알렸다. 그리고 금종화는 "강모란 여사 깨끗하게 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 평생 건강하게 해주세요. 아 검정고시도 붙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금종화는 강모란에게 "당신 말이 맞네요. 우는건 혼자 울어도 웃는건 많이 필요하다고 식구 많으니까 웃을 날도 많네요. 고마워요"라고 말했고, 강모란은 "내가 더 고마워요. 내가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내가 사랑할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데리고 와줘서"라며 가족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이어 강모란(박준금 분)은 "자는 시간 아껴서 사랑해야한다. 미워할 시간이 없다"라며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금종화와 강모란은 가족들에게 "사랑한다" 외쳤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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