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직전 연인의 투병
고민녀의 선택은?
서장훈 "기구하다"
'연애의 참견3' / 사진 = KBS Joy 제공
'연애의 참견3' / 사진 = KBS Joy 제공
'연애의 참견3' 결혼을 앞둔 연인이 암 진단을 선고받는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21일 밤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90회에서는 결혼을 앞둔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공개된다.

첫 만남에 인연을 확신하고 연애 2년 만에 결혼을 결심한 고민녀와 남자친구. 부모님의 허락까지 받고 해피엔딩을 앞두고있던 그 때, 남친은 암 진단을 선고받는다.

이에 서장훈은 "어려운 상황이다. 아픈 사람을 두고 헤어질 수는 없고 결혼을 진행시킬 수도 없다"라며 안타까워하고, 한혜진은 "이성적으로 생각할 거 같다. 결혼 준비했던 것은 하나씩 정리하고 남친의 건강 회복에 몰두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전한다.

남친은 고민녀에게 헤어지자고 말하지만, 고민녀는 사표까지 내고 남친을 간호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연인의간병을 위해 직장을 포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곽정은은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맡길 수 있는 일이 있다. 나라면 간병비를 보태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고, 김숙은 "생계도 중요하다. 두 사람 다 일을 안 하면 두 사람의 몫의 월급이 사라지는 거다"라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한다. 한혜진은 "복직을 못하더라도 나는 무조건 간병을 할 거다"라며 사랑꾼의 모습을 보인다.

시간이 흐른 뒤, 다행히도 남친은 건강을 되찾아 간다. 하지만 두 사람의 행복한 시기는 길지 않다고. 또 다시 이어지는 불행에 서장훈은 "기구하다. 기구해"라며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연애의 참견3' 90회는 21일 밤 9시 30분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