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방송인 하하가 지석진과 포복절도 콤비로 활약했다.

하하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 출연해 '죄수의 딜레마' 레이스를 펼쳤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2인조 마피아 게임을 진행했다. 멤버들에게 지목 당한 2인은 침묵과 밀고 중 하나를 선택해 상금을 획득하는 방식이었다.

먼저 검색 결과 더 우세한 쪽이 이기는 '검색어 승부사' 게임에서 하하는 전소민과 붙었다. 김종국은 "요즘 하하가 이것저것 많이 한다. 노출 빈도가 많을 것"이라며 하하의 승리를 예상했고, 양세찬은 "하하 형 요즘 푼돈 쥐여주면 다 한다고 소문났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버럭한 하하는 "돈 주면 하는데 푼돈은 아니야"라고 소문을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의 승리에 양세찬은 하하를 도발하며 번외 대결을 신청했다. 검색 결과 하하의 압도적인 승리였고 양세찬에게 "이 정도 차이면 기어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과의 대결에서도 압승한 하하는 "나 괜찮구나. 내 매력이 뭐예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하와 지석진이 두 번째 마피아 조로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한 명이 서면 한 명은 앉기'라는 히든 미션이 주어졌다. 나란히 앉아 산만하게 미션을 수행하던 두 사람은 유재석에게 꼬리가 밟혔고, 결국 모두의 앞에서 대놓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해 폭소를 유발했다.

취조 시간을 앞두고 하하는 지석진에게 "둘 다 반드시 침묵해야 한다. 만약 내가 배신하면 형 저 당분간 보지 마세요"라고 강하게 설득했다. 하하는 김종국과 양세찬의 압박 수사에도 마지막까지 침묵을 지켰지만 지석진은 결국 하하를 밀고했다. 혼자 죄를 뒤집어쓰며 100만 원이 차감된 하하는 "지석진! 이런 독사 같은 늙은이!"라고 크게 분노해 웃음을 선사했다.

하하는 현재 '런닝맨', '퀴즈몬'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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