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 사진제공=tvN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 사진제공=tvN
'갯마을 차차차'의 히든카드, 이상이가 본격 등장한다.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다. 방송 2주 만에 연달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것은 물론, 폭발적인 관심 속에 화제성까지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거대한 로맨스 풍랑을 일으키고 있다.

이 가운데 11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지성현 역을 맡은 이상이의 본격 활약이 예고된 스틸이 공개됐다. 극 중 예능 PD인 지성현은 사람의 먹고사는 얘기를 따뜻하게 그려내는 관찰예능, 친인간적 콘텐츠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예능계의 마이더스의 손이다. 일을 놀이처럼 여기고, 동료를 친구로 생각할 정도로 성격도 완벽한 그가 유일하게 예민해지는 부분은 바로 밥. 굶으면 화나고 맛없는 걸로 배를 채우면 더 화나는 자칭 타칭 식도락가인 것.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는 성현의 식도락가 면모를 그대로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차려진 음식 앞에서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성현의 모습에서는 혼밥도 제대로 챙겨 먹을 줄 아는 그의 음식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핸드폰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성현의 모습이 포착되어 있다. 잘 차려진 음식을 앞에 두고 성현을 핸드폰에 집중하게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그가 지난 4회 방송 말미에 첫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는 더욱 치솟고 있다. 잡지에 등장한 성현의 기사를 본 미선(공민정 분)은 "너 이 사람 좋아했었잖아"라며 혜진과 성현이 과거에 인연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던 바. 이에 공진에 입성한 스타 예능 PD 지성현이 혜진과 두식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갯마을 차차차' 측은 "성현이의 등장으로 더 다채로운 매력의 로맨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혜진과 성현에게 어떤 인연이 있는지, 그리고 두식이와의 좌충우돌 귀염, 발랄, 코믹 우정도 함께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갯마을 차차차'는 11일 밤 9시에 5회가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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