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6, 청춘6에 패배
김경록vs장민호 맞대결
김정현, 임영웅 극찬
'사랑의 콜센타' 청춘6/ 사진=TV조선 캡처
'사랑의 콜센타' 청춘6/ 사진=TV조선 캡처
보컬그룹 V.O.S의 김경록이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해 장민호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청춘6'(박남정, 김정현, 정태우, 김형중, 정재욱, 김경록)가 추억의 무대를 꾸미여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경록은 대결을 앞두고 장민호의 팬임을 고백했다. 그는 "(장민호가 활동했던 그룹) 유비스의 음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나도 없다"며 깜짝 놀랐다. 김경록은 "최근까지도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면 '별의 전설'을 부른다"며 "물구나무하면서 백다운하는 안무를 따라 하다 허리가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경록은 또한 TOP6의 요청에 V.O.S의 히트곡 'Beautiful Life', '큰일이다', '매일매일' 등 깜짝 메들리를 들려줘 추억을 소환했다.

이후 그의 대결 상대가 장민호로 정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경록은 나훈아의 '영영'을 선곡해 변함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장민호는 이찬원의 '시절인연'을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의 무대는 97점으로 동점을 받아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찬원은 자신의 노래를 부른 장민호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외에도 정태우는 임영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그는 "('사랑의 콜센타' 출연 소식에)집에서 난리가 났다. 엄마가 임영웅씨 본다고 따라오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임영웅은 감사인사를 전하며 정태우를 반겼다. 이날 그는 김희재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활짝 웃었다.
'사랑의 콜센타' 청춘6/ 사진=TV조선 캡처
'사랑의 콜센타' 청춘6/ 사진=TV조선 캡처
배우 김정현은 트로트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10년 전에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는데 트로트 곡이었다"며 '오빠 말은 다 뻥이야'라는 노래였다고 밝혔다. 당시 뮤직비디오에 코미디언 김국진, 이봉원부터 정태우까지 출연했다.

그의 맞대결 상대는 임영웅. 나예원의 '가슴은 알죠'를 열창한 임영웅에 대해 김정현은 "배우보다 감정이 더 좋다"며 감탄했다. 임영웅은 92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정현은 노사연 '바램의' 임영웅 버전을 선곡해 97점을 받았다.

그가 임영웅과의 대결에서 승리해 '깜짝 반전'을 만들어낸 것. 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당황한 김정현은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청춘6의 연승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룰렛의 기회마저 가져갔다. 결국 TOP6는 청춘6에게 승리를 내줬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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