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영상 캡처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영상 캡처
배우 기태영이 아내인 유진이 임신성 당뇨에 걸린 적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기태영이 K푸드 메뉴 개발에 나섰다.

기태영은 먼저 카페모카와 호두강정을 개발 메뉴로 생각해보다 집에 있는 찻잔을 소개했다. 어떤 그릇에서 기태영과 유진의 이름이 적혀 있기도 했다. 기태영은 "커피를 좋아해서 아내(유진)와 함께 유럽에 공부하러 갔을 때 하나두개씩 사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태영은 믹스커피와 초코시럽을 이용한 초간단 카페모카와 커피맛 호두강정을 선보였다.

기태영은 딸 로희-로린 자매를 위한 브런치도 준비했다. 자매를 K팝에 푹 빠져 춤을 추는 귀여운 모습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기태영은 호떡믹스 반죽을 이용해 흑설탕을 넣은 호떡을 만들었다. 그는 "예전에 신혼집 앞에 맛있는 호떡집이 있었다. 유진과 좋아했던 집"이라고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기태영은 아이들을 재운 뒤 한국식 햄버거 만들기에 도전했다. 그는 메뉴 개발 연구를 위해 B사 버거를 먹던 중 "유진이 임신성 당뇨에 걸렸었는데 다른 건 먹으면 당 수치가 올라갔는데 이 버거 먹으면 당 수치가 괜찮았다. 임신 기간 이 버거로 버텼다"고 밝혔다. 기태영은 한우떡패티와 김치볶음을 넣은 햄버거를 완성하고 시식했다. 그는 "너무 맛있다. 조금만 디벨롭하면 우승도 노려볼만할 것 같다. 기태영의 K버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