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의 도장깨기 (사진=LG 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사진=LG 헬로비전)


‘장윤정의 도장깨기’ 장윤정이 북한 공연의 비화를 전격 공개한다.

LG헬로비전 오리지널 新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이하 ‘도장깨기’)는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트로트 수제자 곽지은-해수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전국의 숨은 노래 실력자를 찾아가 족집게 레슨을 선사하는 캠핑 버라이어티. 오늘(2일) 방송되는 ‘도장깨기’ 6회에서는 강원도 철원에서의 두번째 캠핑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윤정은 북한의 청년동맹 선전부 해설대 소속 가수 출신인 ‘탈북 가수’ 노수현과 조우했다. 이 과정에서 장윤정은 2007년 북한에서 공연을 했던 경험담을 꺼내 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연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관객들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던 장윤정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은데 (북한 분들이) 제 노래를 다 아시더라”라면서 예상치 못한 북한 관객들의 반응에 깜짝 놀랐던 경험을 밝혀 흥미를 고조시켰다.

노수현은 북한에서도 뜨거운 장윤정의 인기를 증언해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노수현은 “‘어머나’ 같은 노래들은 중국에서 먼저 유행하고, 중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간다. 그래서 장윤정 선배님의 노래는 북한에 익히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본인도 몰랐던 타국의 인기를 확인한 장윤정은 흐뭇한 미소와 함께 해외 진출의 야심을 슬며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탈북 가수 노수현은 “목숨을 건 탈북의 길보다 가수의 길이 더 힘들더라. 정착을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 못했다. 장윤정 선배님이 저를 남철원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데려가 달라”며 절절한 호소를 했다고. 이에 남과 북을 노래로 평정한 트로트 마스터 장윤정의 원포인트 레슨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장윤정이 기획하고 도경완이 함께하는 본격 도장부부 프로젝트 예능 ‘장윤정의 도장깨기’는 오는 2일(목) 오후 5시, 9시에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6회가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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