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정유민이 최명길에게 소이현네 집이 있던 사진의 정체를 물었다.

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권혜빈(정유민 분)이 김젬마(소이현 분)의 방에서 우연히 민희경(최명길 분)과 낯선 남자아이가 찍은 사진을 발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권혜빈은 김젬마를 만나러 그의 집에 들렀다가 김젬마의 화장대 위에서 민희경과 김젬마, 김젬마 동생이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놀랐다.

이후 서랍장을 뒤지던 권혜빈은 김젬마의 등장에 "언니 집에 와보고 싶었거든요. 어머니가 아침도 주셔서 잘 먹고. 이제 집에 가 봐야겠다. 점심때 또 약속이 있어서요. 갈게요"라며 자리를 떴다.

권혜빈은 퇴근한 민희경을 바라보며 "엄마 내가 어떤 집에 놀러갔다가 엄마 사진을 봤는데 어떤 남자애랑 찍은 사진이 있더라. 그 남자애 누구야?"라고 물었다. 당황한 민희경은 "누구네 집?"이라고 물었고, 권혜빈은 "김젬마 집. 김젬마 집에 엄마 사진 있었어"라고 확언했다.

이에 민희경은 "무슨소리야? 걔네 집에 내 사진이 왜 있어? 엄마랑 닮은 사람인가보지 내가 어린애랑 왜 같이 사진을 찍어?"라며 말을 돌렸다. 이어 민희경은 "엄마 이제 옷 갈아입고 샤워해야 하는데 그만 나가주시죠, 공주님"이라고 시치미를 떼며 자리를 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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