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공부ing' 래퍼 치타
"무대 볼 때마다 감동과 위로 받아"
치타가 보는 '조선판스타'의 매력은?
사진제공= MBN '조선판스타'
사진제공= MBN '조선판스타'
MBN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의 가수 판정단으로 활약 중인 래퍼 치타가 “무대를 볼 때마다 제가 더 감동과 위로를 받는다”고 가슴 벅찬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국내 최초의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란 점이 너무 신선해서 출연을 결정했다”는 치타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동하며 많은 오디션 참가자들을 만났지만, ‘조선판스타’에는 특히 쟁쟁한 실력자들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란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에 감탄했다. 또 “참가하시는 분들 하나하나의 무대를 볼 때마다 국악에 대한 진심이 느껴져서 무대마다 제가 더 감동과 위로를 받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조선판스타’의 판정단은 국악인뿐 아니라 다른 음악 장르의 가수, 대중의 귀를 대변하는 15인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주는 ‘스타’의 수에 따라 참가자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에 대해 치타는 “판정단이 국악인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의견을 다양하게 공유할 수 있다”며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MBN '조선판스타'
사진제공= MBN '조선판스타'
뮤지션으로서 치타는 “무대에 올라갔을 때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무대 장악력,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한지 등 여러 가지가 중요하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무엇보다 국악만이 줄 수 있는 전율과 감동이 무대에서 얼마나 잘 표현하고 전달됐는지를 가장 큰 기준으로 삼는다”고 강조해, ‘국악’ 자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또 “K-팝을 넘어 ‘K-소리’라는 단어가 생길 만큼 국악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과 주목을 받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더 많은 분들이 국악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 또한 더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의 음악 세계에 대한 기대감도 자아냈다.

‘조선판스타’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