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끝밥' 첫 회
조세호, 명품 도배
한라산 등반에 울컥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첫 회/ 사진=NQQ 제공
'고생 끝에 밥이 온다' 첫 회/ 사진=NQQ 제공
개그맨 조세호가 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이하 고끝밥)’ 속 한라산 등반에서도 남다른 패션을 포기하지 못한다.

오늘(31일) 첫 방송되는 ‘고끝밥’에서는 고생 후 먹는 음식에서 느낄 궁극의 맛을 느끼기 위해 ‘프로 고생러’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 강재준이 한라산 등반에 나섰다. 제작진은 어떤 고생을 하는지 ‘프로 고생러’에게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고, 그 결과 조세호는 청바지를 입은 채 한라산을 오르게 됐다.

청바지를 입은 조세호가 걱정된 문세윤이 “세호야, 다리에 청바지 물드는 거 아니지?”라고 묻자 조세호는 “비싼 거라서 괜찮다”며 쿨하게 답했다. 하지만 이내 조세호는 “90만원짜리 청바지를 입고 산을 오르고 있다. 산에서 입으라고 만든 바지가 아닌데”라고 울컥하며 말끝을 흐렸다. 뜻밖의 청바지 가격에 동갑내기 친구들 문세윤, 황제성, 강재준은 대폭소를 터뜨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산행 길에 조세호는 “청바지를 찢어버리고 싶다”는 충격 발언을 내뱉었다. 그가 마지막까지 명품 패션을 지켜냈을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고생 끝에 밥이 온다’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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