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스프린트 토너먼트, '폭발적인 스피드'
실전 축구 대결→세 명의 탈락자 발생
손동환·손종석·김민수, 아쉽게 탈락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1차 오디션 통과자들의 실전 축구 대결이 펼쳐졌다.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이하 ‘뭉찬2’)에서는 11명의 합격자의 축구 대결과 더불어 이가운데 3명이 탈락하는 2차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실전 경기 능력 1차 테스트에는 50m 스프린트 토너먼트 대결로 시작했다. 첫 대결에서는 이장군이 윤석민을 이겼다. 이어 박정우와 김민수의 대결에서 박정우가 엄청난 스피드로 이장군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로 올라섰다.

스켈레톤 김준현은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김성주는 “폭발력이 대단한데?”라며 놀랐고 정형돈은 “처음으로 6초대가 나왔다”며 놀라워했다.

2 라운드에서 박정우와 김준현은 순간적으로 근육을 사용해 다리에 근육이 올라와서 나머지 경기를 포기하고 축구 경기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동국은 직접 선수들의 다리를 주물러주며 걱정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럼 두 분 뛰지 말고 우리 카바디랑 태범이 한 번 보죠”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이장군은 네 번째 뛰는 건데, 안 감독님 갑자기 왜 둘을 붙이신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안정환은 “오디션 하는 사람하고 기존 멤버하고 누가 더 빠른지 보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50m 스프린트 마지막 대결에서 이장군이 최종 승리했다. 이에 ‘어쩌다FC’팀의 형들은 “뭐하는 거냐”며 안타까워했고, 이동국은 “태범이 살 많이쪘네”라며 탄식했다.

안정환, 이동국은 실전 축구 대결을 앞두고 각자 팀을 나눠 선수들을 뽑았다. 안정환은 “이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 조합을 보려고”라며 팀원을 뽑는 기준을 설명했다. 이동국은 제일 먼저 허민호를 뽑으며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역시 이동국의 남자”라며 감탄했다.

최종 팀은 안정환 팀에 이형택, 김동현, 김요한, 김용만, 김준현, 강칠구, 이대형, 김태술, 윤석민이, 이동국 팀에는 박태환, 모태범, 윤동식, 허민호, 이장군, 박정우, 김민수, 손종석, 송동환으로 결정됐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뭉쳐야 찬다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이날 경기 끝에 세 명의 탈락자가 결정됐다. 첫 번째 탈락 선수는 아이스하키 손동환이었다. 안정환은 탈락 이유에 대해 “열심히 하고 다 좋은데 볼을 차 본지가 너무 얼마 안 됐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탈락자는 스피트 클라이밍의 손종석. 마지막에는 몸을 아끼지 않았던 유도 김민수가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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