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류진이 임산부 손님에게서 가게 이름의 힌트를 얻었다.

27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금민아(김인이 분)는 금상백(류진 분)의 가게에서 식사를 했다.

그때 마침 한 손님이 들어왔고 그녀는 금민아를 바라보며 "맛있어 보인다"라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이를 발견한 금민아는 자신의 음식을 접시에 덜어 손님에게 건넸다.

손님은 "정말 배가 고팠거든요. 고마워요"라며 금인서에게 "임신하셨어요?"라고 물으며 "저도 임신 했는데 입덧 때문에 도통 먹지를 못 했거든요. 그러다 여기 들어왔는데 이건 먹히네요"라고 말했다.

이후, 금상백이 볶음밥을 들고 왔고 금인아의 음식을 먹고 있는 손님의 모습에 당황했다. 금인아는 "이 분도 임신하셨데. 입덧 때문에 고생하시는데 이것은 맛있으시데"라고 금상백에 손님의 사정을 말했다. 그러자 금상백은 "이거 건강식이에요. 우리딸 먹인다는 마음으로 먹인 거니까 많이 먹어요"라고 다정하게 권했다.

이에 임산부 손님은 "입덧하면서 엄마 음식이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사장님 뵈니까 친정 아빠 생각도 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금상백은 "돈을 안 받겠다. 맛있게 드시면 얼마나 보람인데"라고 했지만 임산부 손님은 다시 와 "첫 손님인데 돈은 내야죠"라며 카운터에 돈을 건네고 도망치듯 사라졌다.

그러자 금상백은 "민아야 이거 첫 매상이다"라며 감격해했다. 금인아는 곰곰히 생각하다 "아빠 가게 이름 '친정아빠' 어때? 저 언니가 친정 아빠 생각난다고 아빠의 마음으로 만든 볶음밥 괜찮지 않아?"라고 금상백에게 제안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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