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건욱이 수술비 어디서 난 거에요" 의심...경인선, 진실 은폐('빨강 구두')

'빨강 구두'(사진=방송 화면 캡처)

소이현이 경인선에게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캐물었다.

2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에서는 김젬마(소이현 분)가 소옥경(경인선 분)에게 이건욱(지상윤 분)의 수술비 출처에 대해 묻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젬마는 소태길(김광영 분)의 각서를 발견하고 ""삼촌 나 물어볼거 있어요. 아까 그 각서. 분명히 각서라고 봉투에 써 있었다. 1999년 6월 21일 혹시 그 각서 우리 아빠랑 관계 있는거예요?"라고 물었고, 당황한 소태길은 "아니야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재미로 영화 같은데 보면 종이 같은거 씹어 먹고 그러잖아. 재밌어서 그런거야. 젬마야 네가 오해를 하는거 같은데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발뺌했다.

한편 소태길은 소옥경에게 김젬마가 자신의 각서를 본 사실을 알렸고, 소옥경은 "왜 10년도 더 된 걸 아직도 갖고 있어?"라며 타박을 했다. 소태길은 "젬마가 돈을 받고 사실을 은폐했다는 걸 알면 걔 아마 제 정신으로 못 살거다"라며 끝까지 소옥경의 입단속을 당부했다.

이후 김젬마는 소옥경에게 "건욱이 수술 언제 했죠? 우리 아빠 돌아가시고 바로 건욱이 수술하지 않았어요? 갑자기 그 돈이 어디서 난 거에요?"라고 물었고 이에 소옥경은 시치미를 떼며 "그거 삼촌이 준 돈 아니야. 내가 곗돈을 모아서 한거야"라고 둘러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