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사진=방송 화면 캡처)

'새가수' 박산희가 3라운드에서 1위를 차지했다.

25일 재방송된 KBS2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 에서는 3라운드 진출을 앞두고 순위 쟁탈전을 하는 21팀의 참가자들의 숨막히는 경쟁이 그려졌다.

이날 박산희는 캣우먼을 연상케 하는 파격적 패션으로 1인칭 시점으로 고양이로 완전 빙의해 노래를 소화했다. 특히 박산희는 고양이의 기교를 담은 듯한 보이스와 퍼포먼스로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무대를 본 이승철은 "원곡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도발했고 원곡자 함춘호는 발끈하면서도 "사실 원곡은 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불렀는데 박산희씨는 완전 고양이 그 자체였다"라며 "원곡의 뼈대만 남겨두고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편곡했는데, (박산희와) 너무 잘 맞았다"고 인정했다. 이후 박산희는 22표를 받으며 독보적인 1위로 올라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