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치지 않고서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치지 않고서야' 이상엽이 문소리와 정재영에게 엔젤 투자자로 나섰다.

26일 밤 9시 방송된 MBC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최반석(정재영 분)과 당자영(문소리 분)의 투자유치가 자꾸 엎어지는 상황에 빠졌다.

이날 최반석은 자신의 회사 '반스톤 컴퍼니' 투자 유치를 위해 한세권을 찾아갔다. 한세권은 "넷이 떼로 몰려와서 뭐하는 거야"라며 당자영과 신한수(김남희 분), 서나리(김가은 분)의 등장에 불편해했다. 한세권은 넷을 바라보며 "과거는 과거라고 생각한다. 계약이 안 되더라도 오해하지 말라"라며 은근히 거절의 의사를 밝혔다.

한편 한세권 역시 한명이엔씨에서 짤리게 됐다. 한명이엔씨 사장은 "당신이 500억 나한테 벌어다 줄 수 있어?"라며 "그간 수고 많았다"라고 그를 정리했고, 한세권은 위자료로 3억을 받게 됐다.

한편 한명이엔씨는 한명전자에 인수되면서 외주업체인 '반스톤 컴퍼니'의 인수도 검토했다. 하지만 최반석과 당자영은 "저희 기술을 1억에 인수하시겠다고요? 너무 거저 먹으려는 것 아닙니까?"라고 인수금액에 기막혀했다.

사면초가에 빠진 반스톤 컴퍼니로 투자자 전화가 걸려왔고 최반석은 "우리 회사의 진가를 알아본거지. 엔젤 투자자야?"라며 환호했다. 이에, 당자영은 "지금 그 투자자가 우리 회사로 오신답니다"라고 답했고, 들어온 사람은 한세권이었다.

이를 본 최반석은 분노하며 "꼴랑 3억 가지고 되겠어요? 안 받아요. 도로 가져가세요"라고 투덜댔지만 당자영은 "데이터 손실이랑 서버대금 벌써 2천 만원 빠져 나갔어요"라고 현실적인 상황을 말했다. 그러자 최반석은 "고맙긴 하네요, 그래도"라며 마지못해 투자금을 받았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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