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사진=MBC '정희' 보이는 라디오
더보이즈./ 사진=MBC '정희' 보이는 라디오
더보이즈가 음악방송 5관왕을 차지하고도 겸손함을 잃지 않은 모습으로 김신영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더보이즈 영훈, 큐, 뉴, 선우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지난주 MBC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했다"라며 더보이즈를 축하했다. 이어 김신영은 "'음악중심'에서 1위를 수상하고 '꿈이야 생시야'라고 말했더라"라고 언급했고, 큐는 "저희 반장 상연이가 그렇게 말했다. 저희도 신기했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신영은 더보이즈에게 "무려 5관왕이다. 이제 플렉스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더보이즈는 "아직 더 열심히 해야한다. 팬들이 많이 도와 주셨지만, 저희는 아직 대중성이 넘치는 가수는 아니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TEN 리뷰] 더보이즈, 음방 5관왕이라 플렉스? "아직 대중적인 가수 아냐" ('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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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신영은 "이번 신곡 '스릴 라이드'는 정말 대중적이다. 제가 30대이지 않나. 그런데도 알고 있고, 너무 좋다"라고 칭찬했다.

김신영은 "각자 자신 때문에 1위를 한 것이라고 건방지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멤버들은 "내가 잘해서 1위를 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건방진 모습 대신 어색함만 있었다. 김신영은 "정말 겸손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김신영은 "데뷔 4년차, 단합력이 더 강해졌다고 얘기했는데, 최근 단합이 안 된 순간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선우는 "음식 메뉴인 것 같다. 저는 밥을 먹고 싶은데 다른 멤버들은 피자, 햄버거리를 좋아한다"라고 했다. 뉴 역시 "11명이라 의견이 하나로 모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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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신영은 "생활의 행복 버튼은 무엇이냐"라고 묻자 영훈은 "자기 전이다. 힘든 스케줄을 마치고 누워 있을 때 행복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 더보이즈 멤버들은 "팬들이 생활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선우는 "늘 댓글을 보고 팬들의 니즈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뉴는 "앞으로도 11명이 똘똘 뭉쳐서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뵙겠다"고 다짐했다. 멤버들 모두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김신영은 "잘 됐는데도 변함이 없다"라며 더보이즈 멤버들과 인사했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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