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돌싱글즈' 방송 화면.
사진=MBN '돌싱글즈' 방송 화면.
MBN 예능 ‘돌싱글즈’ 이아영이 전 남편 폭언에 대한 발언을 해명했다.

이아영은 23일 인스타그램에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기사들과 방송을 보니 제가 경솔했다. 분명 좋은 부분도 많이 가진 분이셨지만, 제 입장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여러 매체에 부각되어 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상처받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지나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다. 전 시어머님은 정말 좋은 분이고, 아이 사랑으로 잘 키워주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이아영은 "둘 다 정말 많이 어렸고 가족, 친구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홀로 육아와 살림을 하니 사소한 작은 말 한마디도 굉장히 크게 와닿았다"며 "틀린 게 아니라 달랐을 뿐. 현재는 서로 행복하길 바라니 악플이나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돌싱글즈'에서는 추성연은 이아영의 고향인 아산을 찾아 친구들을 만났다.

이아영은 추성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전남편도 모델일 하면서 소탈하다고 좋아했다. 그래놓고 살아보니 (달랐다)"며 "(전남편은) 말을 하면 내가 상처를 받았다. 먹을 때도 '먹어'가 아니라 '쳐먹어' 이러니까 너무 상처였다. 그래서 사람을 볼 때 말씨를 제일 보는 것 같다. 추성연은 친구들에게도 욕을 안 하더라"고 상처 받은 일화를 털어놨다. 방송 후 이아영의 발언에 관련한 기사들이 쏟아졌고, 실시간 랭킹에 이름 올리자 이아영은 이와 같은 발언에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아영은 남성 잡지 맥심 모델로, 7살 딸이 있다. 3살까지 키우다가 이혼했다는 이아영은 "아기만 생각하면 너무 후회되는데 사람만 생각하면 평생 불행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종합]"쳐먹으라고"…'돌싱글즈' 이아영, 전남편 폭언 폭로 "경솔했다" (전문)
◆ 이하 이아영 인스타그램 전문기사들과 방송을 보니 제가 경솔했습니다.
분명 좋은 부분도 많이 가진 분이셨지만, 제 입장에서 힘들었던 순간들이 여러 매체에 부각되어 나간 것 같아요.

저의 경솔함으로 인해 상처 받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지나친 오해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시어머님은 정말 좋은 분이고, 아이 사랑으로 잘 키워주고 계십니다.

둘 다 정말 많이 어렸고 가족, 친구 아무도 없는 타지에서 홀로 육아와 살림을 하니 사소한 작은 말 한마디도 굉장히 크게 와닿았었어요.
틀린 게 아니라 달랐을 뿐! 현재는 서로 행복하길 바라니 악플이나 억측 자제 부탁드립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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