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운 우리 새끼'(사진=방송 화면 캡처)

'미우새' 정석용이 갑작스러운 정우성 소환에 씁쓸해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진혁, 정석용, 임원희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진혁은 정석용에게 소개팅을 제안했다. 이에 정석용은 소개팅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은근히 "네가 음...자연스럽게 해 줄 수 있냐?"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정석용은 최진혁에게 "너도 빨리 생겨야지. 야 금방이야. 나도 내가 40살 전에는 하겠지, 45살 전에는 하겠지 하다가 지금까지 왔다"라며 씁쓸해했다.

그러자 최진혁은 "정우성 형님도 안 가셨잖아요?"라고 갑자기 정우성을 소환했고, 정석용은 잠시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정우성씨까지 나올 필요가 있나?"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정석용은 "정우성씨가 연애 안하거나 결혼 안 하는 걸 누가 뭐라고 해. 정우성은 이유가 있겠지, 그런 느낌인가 보지?"라며 "나랑 정우성이랑 2살 차이 밖에 안 날꺼야. 그런데 우리가 결혼 못 하면 그렇게 애처롭게 쳐다보고 좀만 늦으면 안 될 것 같고 다르긴 다른데 그렇단 얘기야"라며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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