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패밀리십
여전한 '티키타카'
"목표는 하나, 즐거움"
'놀면 뭐하니?' / 사진 = MBC 영상 캡처
'놀면 뭐하니?' / 사진 = MBC 영상 캡처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패밀리십을 구축했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이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 하하, 광희와 조세호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지난 2주 간의 자가격리 이후 첫 녹화에서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분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하와 정준하, 조세호, 광희 등이 식당에 들어왔고 유재석은 정준하를 보자마자 "'거침없이 하이킥!'이라며 '호박고구마!' 정말 재미있게 봤다"라고 장난을 쳤다. 유재석은 "광희, 세형이, 세호.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고마운 사람들이다"라며 '무한도전'에서 활약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또 유재석은 정준하를 보며 "마음에 없는 소리 하지 마. 장사나 하겠다고 했는데 장사는 뭐 쉬워?"라고 운을 뗐고, 정준하는 "장사나 하겠다고 했는데 장사도 정말 힘들다"라고 푸념했다. 하하는 "나는 형 자숙 기간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나 혼자 한 지 2년이 됐다. 나 혼자 했다고 할 수 없는게,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않았으면 정말 할 수 없었다. 패밀리십 구축을 위해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나와줬다"라며 "기존 멤버들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의 선택이 중요했다. 다 모일 수 없었다. 홍철이는 참석이 어려운 상태다. 형돈이도 최종적으로 힘들 것 같다고 했다. 명수 형은 기존 스케줄 때문에 안 됐고, 세형이도 지방 촬영 때문에 너무 바빠서 같이 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 / 사진 = MBC 영상 캡처
'놀면 뭐하니?' / 사진 = MBC 영상 캡처
이어 유재석은 "사실상 '무한도전'은 하기가 힘들다. 목표는 하나다.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거다. '놀면 뭐하니' 만의 새로운 패밀리십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재석은 하하, 정준하와 함께 탁구 요정 신유빈 선수를 만났다. 신유빈은 7년 전 '무한도전'에 출연한 바 있어 멤버들과 7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이에 신유빈은 "7년 전 생생히 기억난다. 무서운데 참았다"라며 누가 제일 무서웠냐는 질문에 정준하를 바라봤다.

한편, 유재석, 하하, 정준하는 신유빈과 탁구 대결을 펼쳤다. 세 사람은 라켓중년단이라는 이름으로 뭉쳐 '무한도전' 원년 멤버다운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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