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자 나온다
데뷔 서바이벌
팀 대결, 방향성은?
'라우드' / 사진 = SBS 제공
'라우드' / 사진 = SBS 제공
'LOUD: 라우드'(이하 '라우드')가 드디어 21일부터 생방송 라운드를 시작한다.

그동안 '라우드'의 이전 라운드가 예비 데뷔조 멤버를 영입하기 위한 캐스팅 서바이벌이었다면, 생방송 라운드는 각 기획사의 최종 데뷔조 멤버를 추려내는 데뷔 서바이벌이다.

앞서 JYP와 피네이션은 각각 9, 10명의 예비 데뷔조 멤버를 뽑아 생방송 라운드 대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제부터는 개인 대결이 아닌 두 기획사의 자존심이 걸린 팀 대결이자, 매주 탈락자가 나오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팀 JYP', 이계훈, 케이주, 아마루, 조두현, 이동현, 윤민, 강현우, 박용건, 윤동연

JYP는 5라운드 캐스팅 라운드에서 그 어느 때보다 신중했다. 진격의 피네이션이 초반 라운드에서 빠르게 멤버들을 구성했다면, JYP는 후반 들어 ‘확실한 베팅’으로 팀 JYP 컬러를 채워나갔다. 이 중 사전 팬 투표 1, 2위인 이계훈과 케이주를 품으며 막강한 에이스들을 중심에 세우게 됐다. 여기에 안정적인 실력과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아마루, 조두현, 윤민과 무서운 성장속도를 보여주는 이동현, 강현우, 박용건, 윤동연이 합류해 조화로운 팀 균형을 맞췄다는 평이다. 비주얼과 가능성을 염두에 둔 팀 JYP가 수많은 K-POP 그룹을 탄생시킨 JYP의 노하우와 만나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 '팀 P NATION', 천준혁, 우경준, 은휘, 고키, 최태훈, 다니엘 제갈, 오성준, 이예담, 김동현, 장현수

피네이션은 JYP보다 1명 더 많은 총 10명의 예비 데뷔조 멤버들을 뽑으며 거침없는 캐스팅으로 확실한 팀 컬러를 드러냈다. 싸이 프로듀서는 프로듀싱과 힙합이 가능한 보이그룹의 탄생을 예고했고 그동안 천재적인 능력을 보여준 은휘, 이예담, 다니엘 제갈을 캐스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또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싸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성준, 김동현과 막강한 팬덤으로 사전 팬 투표 상위권 TOP 5를 형성했던 천준혁, 우경준이 확실한 비주얼 에이스로 탄탄한 멤버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막판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된 장현수와 고키는 개성 넘치는 팀 피네이션의 마지막 퍼즐이다.

▼ 팀 JYP VS 팀 P NATION, 대결은 시작됐다

생방송 라운드는 개인 대결이 아닌 팀 대결이다. JYP와 피네이션, 두 기획사가 추구하는 보이그룹의 방향성이 그대로 드러나기에 시청자들에게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세계적인 K-POP그룹 2PM, GOT7, DAY6, TWICE, Stray Kids, ITZY 등을 배출해낸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기획사 JYP는 캐스팅 라운드에서 비주얼과 가능성을 염두에 둔 멤버 구성을 보여줬기에 이를 극대화시킨 무대가 예상된다. 반면, 피네이션은 그동안 제시, 현아, 크러쉬, 헤이즈, 던 등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탄생시켰지만 보이그룹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JYP와 상반된 멤버 구성으로 눈길을 끈 피네이션은 예측 불가능한 무대가 기대된다.

한편, '라우드'는 21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예정이다.

신소원 텐아시아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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