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속아도 꿈결' 임형준이 윤해영에게 무릎을 꿇었다.

20일 방송된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오민희(윤해영 분)을 붙잡는 금상구(임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상구는 오민희를 찾아가 마음을 돌리려 설득했다. 금상구는 "나도 외로워서 말 붙일 사람 없어서 잠깐. 설Ž 그래 솔직히. 근데 잠깐. 잠깐이였고 진심은 아니였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금상구는 "말 막하는 거 틱틱거리는 거 20년을 같이 살았는데 니가 이해 좀 해줘"라고 애원했다. 이에 오민희는 "왜 또 나만 이해해야 해? 너한테 싫은 소리만 듣고 살아야 하는 나는 외로울거라고 생각 못했니?"라며 "다른 여자한테는 그래왔으면서. 나는 이해가 안 돼? 너는 평생 누구 생각을 할 수 없는 인간이니까. 지 밖에 모르니까"라며 응어리진 마음을 소리치며 자리를 떴다.

이에 오민희는 "왜 또 뭐가 더 남았어? 뭘 더 어쩌라고?"라며 뒤돌아봤고 금상구는 무릎을 꿇으며 "내가 다 잘못했어. 내가 다 잘 못했으니까 제발 돌아와줘라"라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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