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제공=IHQ
박명수./사진제공=IHQ
개그맨 박명수가 지석진이 콧구멍 수술을 했다고 폭로했다. 18일 오후 열린 IHQ 새 예능 '리더의 하루' 제작발표회에서다.

'리더의 하루'는 성공한 사업가를 24시간 밀착 수행하며 그들의 철학과 성공 노하우를 캐내는 프로그램. 거듭된 사업 실패로 직접 배달까지 나선 정준하와 왕년의 치킨 사업 실패를 맛 본 박명수, 상장 폐지만 3번 당한 주식의 마이너스 손 지석진, 사업으로 집 날린 파산의 아이콘 윤정수가 리더들의 비서로 나선다.

박명수는 "성공한 리더의 365일을 따라 다닐 수 없으니 하루만에 모든 스킬을 뽑아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도 "체력도 체력이지만, 녹화 시간이 길다. 그만큼 리더의 하루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지석진은 "멤버들과 호흡이 잘 안 맞는다. 그게 재미 요소다. 윤정수는 속까지 진국이다. 사업 실패로 집이 날라가서 그렇지"라며 웃었다. 이에 박명수는 갑작스레 "지석진 씨도 '런닝맨' 되고 잘 된 거다. 콧구멍 넓히는 수술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인의 경제관념을 묻자 박명수는 "티끌은 계속 모아도 티끌이다. 과감하게 투자도 해야 한다"며 "난 아무도 믿지 않는다. 내 자신만 믿는다"고 말했다.

모시고 싶은 리더를 묻자 박명수는 나영석 PD를 꼽으며 "한 번도 같이 작업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일론 머스크와 IHQ 사장님을 언급했다.

'리더의 하루'는 오는 2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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