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검사 안유준 역
성숙해진 모습 예고
긴 공백 깨고 출격
'원더우먼' 이원근/ 사진=SBS 제공
'원더우먼' 이원근/ 사진=SBS 제공
배우 이원근이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을 통해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이 바뀐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등 믿고 보는 연기력의 배우 군단과 ‘굿캐스팅’을 통해 ‘연출 맛집’ 극찬을 이끌었던 최영훈 감독이 코믹 장르로 의기투합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원근은 ‘원 더 우먼’에서 극중 조연주(이하늬 분)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현재 서평지청 검사 안유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안유준은 연수원 교수들 사이에서 사윗감 후보 1위로 뽑힐 만큼 수려한 외모와 탁월한 두뇌, 겸손한 심성을 고루 갖춘 인물. 무엇보다 안유준은 덜렁거리는 조연주를 세심하게 챙기고, 남자로 다가가면 칼 차단당할 것을 알기에 말 잘 듣는 동생으로 곁을 지켰다. 조연주가 사라진 후에도 분명 계획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기다리지만, 행방불명이 길어지자 조연주를 향한 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특히 이원근이 지난 1월 전역 후 ‘원 더 우먼’ 안유준 역으로 복귀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서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2년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데뷔한 이후 장르를 불문하고 쉼 없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했던 이원근이 이번에는 ‘원 더 우먼’ 안유준 역을 만나 얼마나 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이원근이 안유준 역으로 당당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첫 현장이 포착됐다. 검찰청 공무원증을 꺼내 들어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있는 안유준은 진중하고 무게감 있는 눈빛을 띠고 있다. 그러나 이내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면서 훈훈함을 자아낸다. 소년미가 느껴지는 특유의 밝음과 당당하고 거침없는 매력이 모두 어우러진, 안유준 역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원근은 “전역 후에 이렇게 훌륭한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늘 존경해왔던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더욱 영광이고 감사하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모두가 열정을 갖고 즐겁게 작품에 임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원 더 우먼’을 통해 시청자분들이 유쾌하게 웃으셨으면 좋겠고, 저 또한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곧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원근의 신비로운 마스크와 다채로운 매력이 안유준 역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다”라며 “‘원 더 우먼’에서 안유준이 어떤 설렘과 공감을 선사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 첫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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