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사진=방송 화면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사진=방송 화면 캡처)

유세윤이 송진우와 틈만 나면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전소미와 전소미 매니저 최순호, 유세윤과 송진우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전소미 매니저 최순호는 엄청난 인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전소미는 "진짜 전 세계에 오빠 지인들 한 명씩 다 있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최순호는 전소미의 뮤직비디오 연출 회의를 하면서 "일단 빅클로즈업 되면 조명이 꺼지면서 소미의 눈이 빨간 색으로 변한다든지 그런 효과를 줬으면 좋겠다"라며 적극 의견을 내기도 했다.

최순호는 전소미와의 인연에 대해 "빅뱅이 미국에서 뮤비를 찍을 때 통역을 도왔다"며 "무작정 찾아간 YG 뉴욕 지사에서 일을 시작하고, 멤버들과 친해졌다. 이후 해외 업무를 부탁받으며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한국에 온지 8년 됐음을 밝혔다.

한편 그는 지드래곤 친구들만 받았다는 신발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88켤레 밖에 없는 건데, 지드래곤 친구들만 받았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배우 송진우 소속사 대표인 유세윤이 송진우의 매니저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윤은 송진우를 데려가면서 전참시 카메라를 의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진우는 "저 때문에 그런 거에요. 아니면 형이 출연하고 싶어서 그런거에요?"라고 정곡을 찔렀다.

한편, 두 사람은 틈만 나면 상황극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세윤은 "진우는 다 받아준다. 요즘 개그 코드 맞는 친구를 만나서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라며 송진우와의 환상 케미를 이어갔다. 드라마 촬영을 마친 송진우를 배우 의자까지 일일히 날라가며 에스코트 했던 유세윤은 송진우가 가장 좋아한다는 칼국수 가게로 향했다.

거기서도 상황극은 계속 됐다. 유세윤과 송진우는 하나 남은 만두를 서로 격하게 양보하며 급기야 서로 계산하겠다고 상황극을 계속 이어나가 칼국숫집 사장님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집이 빈다는 송진우는 유세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해 어린이 풀장에서 롯데 타워를 바라보며 "세상아 기다려라 꼭대기 너 기다리고 있어 우리가 갈테니까"라며 눈을 마주치며 느끼한 상황극을 펼쳐 모두의 배꼽을 빠지게하는 유쾌함을 선사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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