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스틸컷./사진제공=MBN
'돌싱글즈' 스틸컷./사진제공=MBN
MBN 예능 ‘돌싱글즈’에서 이혜영이 동거 생활을 시작한 돌싱 커플의 길 잃은 대화에 탄식을 내뱉는다.

오는 15일 방송하는 ‘돌싱글즈’ 6회에서는 심사숙고 끝에 서로의 짝을 결정한 김재열X박효정, 최준호X배수진, 추성연X이아영 커플의 본격 동거 생활이 담긴다. 일주일간의 동거를 거친 세 커플은 앞으로 상대방과 만남을 계속 이어갈지에 관한 또 한 번의 최종 선택을 거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 4MC는 한 커플의 동거 첫날,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지켜보며 폭소를 연발한다. 둘만의 동거 하우스에 입성한 두 사람은 평소 결혼생활의 로망이었던 ‘집밥’을 함께 먹으며 연신 꽁냥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세윤은 “너무 행복하니 위기가 있으면 좋겠다”며 나쁜 마음을 드러낸다.

유세윤의 바람(?)대로 이들에게 곧 위기가 닥친다. 돌싱남은 동거 첫날을 기념해 상대 돌싱녀를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이 과정에서 자기애가 지나치게 충만한 대화를 이어가 “미치겠다, 그만 얘기해”라는 정겨운의 걱정을 유발한 것. 그러나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이야기에 이혜영조차 “아이고, 진짜 센스가 빵점이네”라며 한숨을 내쉰다.

이와 함께 돌싱남은 또 한 번 속이 뻔히 보이는 행동으로 점수를 까먹어 4MC를 초토화시킨다. 급기야 유세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당신이 최고입니다. 꼭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라며 긴급 만남을 요청한다. 유세윤에게 ‘쌍따봉’을 선물 받은 돌싱남의 정체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들의 ‘단짠’ 동거 라이프에 관심이 모인다.

제작진은 “‘돌싱 빌리지’에서의 단체 합숙 생활을 끝나고 1대 1로 서로를 온전히 마주한 세 커플이 때로는 놀라운 진도를, 때로는 지극히 현실적인 생활을 선보이며 각 커플만의 고유한 매력을 뽐내게 될 것”이라며 “합숙 당시보다 더욱 재미있고 쫄깃해질 ‘돌싱글즈’만의 동거 라이프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돌싱글즈’는 커플들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 지난 5회 방송에서 평균 2.8%(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수직 상승한 시청률을 보이는가 하면, 추성연X이아영의 커플로 탄생하는 장면에서는 최고 4.5%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돌싱글즈’ 6회는 15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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