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김신영-권진아./ 사진='정희' 보이는 라디오
쏠-김신영-권진아./ 사진='정희' 보이는 라디오
신곡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와 쏠이 유재석, 조세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권진아와 쏠이 출연했다.

권진아는 지난달 27일 서머 싱글 'KNOCK'(With 박문치)을 발매했다. 기존과 달리 밝고 청량한 여름 노래를 발표한 것에 대해 권진아는 "어떻게 맨날 슬픈 노래만 하나. 매번 울 수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권진아는 "여름 노래로 활동하면 기분이 좋다. 슬픈 노래를 하면 노래를 부를 때마다 감정에 집중해서 자꾸 처지고, 저 밑으로 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진아는 'KNOCK'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특유의 개성 있는 보컬에 밝고 신나는 멜로디가 더해져 청량함을 가득 안겼다.

또한 쏠은 지난달 28일 새 싱글 '곁에 있어줘'를 발매했다.

쏠은 원슈타인에게 '곁에 있어줘' 피처링을 부탁한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다. 이분 목소리를 듣고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SNS로 DM을 보냈다. 만든 음악을 몇개 보내드렸더니 '곁에 있어줘'를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두 사람이 너무 잘 맞더라. 물 흘러가듯 노래가 흘러간다. 사람이 너무 좋으면 격양 돼 비속어가 섞일 때도 있지 않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쏠 역시 특유의 음색으로 '곁에 있어줘'를 라이브로 들려줬다. 김신영, 권진아 모두 "너무 좋다"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후 DJ 김신영은 권진아에게 유재석이 안테나와 계약한 것을 언급해 시선이 모아졌다. 이어 김신영은 "유재석이 댄스곡, 유희열이 발라드를 밀라고 하면 어느 쪽으로 갈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권진아는 별 망설임 없이 "유재석"이라며 "비피엠 100은 넘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신영이 "안테나에 입성한 유재석에게 한마디 해달라"고 했고, 권진아는 "안테나에 오시면 대표님을 조심하셔라. 말씀을 많이 나눠 주시고, 원하시는걸 피력하면 좋을 것 같다. 소통 하면 좋을 것"이라고 팁을 알렸다.

한편 쏠은 자신의 회사 아메바컬처로 조세호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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