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집'(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간 집'(사진=방송 화면 캡처)

'월간 집' 안창환이 자신의 친구를 만나려는 채정안을 두고 갈등했다.

29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에서는 남상순(안창환 분)이 자신의 친구를 소개시켜 달라는 여의주(채정안 분)의 부탁을 거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여의주는 남상순에게 "그 친구 나랑 잘 맞을 거 같은데 소개 시켜줘"라며 적극적으로 굴었고, 이에 남상순은 "내 친구 슈퍼모델 여신급들만 만났거든. 너같은 스타일 안 좋아해"라며 둘의 만남을 저지하려 했다.

이후, 여의주는 사무실에 들어서면서 복통을 호소했고 남상순을 신경쓰이게 했다. 여의주는 "오후에 애드버토리얼 촬영도 있는데 어떻하지? 그래도 난 프로니까 해내야지. 아악"하면서 고통스러워했다. 이에 남상순은 "내가 해줄게. 애드버토리얼. 일단 약부터 먹자"라며 "혼자 사는 애가 아프기까지 하면 어쩌자는 거야?"라며 걱정했다.

그때 마침 남상순의 휴대폰으로 친구의 메세지가 들어왔고 "오후에 여기자 만나기로 했는데 뭐 좋아해?"라는 내용이었다. 이를 본 남상순은 분노와 질투심에 휩쌓여 여의주에게 약과 빈 물잔을 건네 여의주를 당황하게 했다.

여의주는 화를 내며 "뭐야, 너 아픈사람한테 장난 하냐?"라며 투덜거렸고, 그런 남상순은 친구에게 온 메시지를 여의주에게 보여줬다. 이를 본 여의주는 민망해하며 "아픈사람한테 그게 그냥 부탁하면 안 들어줄 거 같아서. 그러지 말고 도와주라. 나는 너의 여느님이잖아"라고 부탁했고 마침 여의주에게 제품출고가 미뤄지는 바람에 저녁에 있을 애드보토리얼 촬영을 미루자는 광고주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에 여의주는 쾌재를 부르며 가볍게 사무실을 나섰고, 남상순은 친구에게 "여기자 만나지 마라. 나 여기자 좋아한다"라고 메시지를 보내려다 말고 "나한테 관심도 없는 여자한테 마음 주지 말고 접자"라며 단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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