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준'(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강재준'(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개그맨 강재준이 이은형과의 첫 키스 장면을 회상했다.

강재준은 2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대환상파티' 코너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이날 강재준은 이은형과의 '덩크 키스' 에피소드에 대해 "덩크 키스라는 말이 너무 웃겼다. 이은형 씨 집 앞 전봇대 앞에서 저는 큰 건물이 무너져 내리는 줄 알았다. 하승진 씨 같은 사람이 위에서 저를 찍어내렸다"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바로 사귄 게 아니었다. 자의에 상관 없이 키스를 당한 거였다. 어느 정도 마음을 추스려야 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김민경은 "사귀자고 할 때는 먼저 했냐"고 질문했고, 강재준은 "아니다. 그때도 찍힘을 당했다. 그때는 서장훈 씨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활비를 내지 않는다는 의혹에는 "진짜 억울하다. 이은형 씨는 생활비를 적정선에서 내고 저는 목돈을 엄청 많이 준다. 제가 얼마 준 지 알면 놀라실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강재준은 "얼마 전에 전세자금대출 받은 걸 다 갚았다. 빚은 제가 갚고 명의는 이은형 씨로 되어 있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라고 밝혀 개그맨 부부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1월 1일부터 하루도 안 쉬고 운동을 해왔던 강재준은 지난 25일 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강재준은 "어제는 정말 1분도 시간이 없었다. 제 자신과의 약속이지 않나. 조만간 다시 시작을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다며 "이게 더 빠지더라. 운동을 하면서는 안 빠졌다"고 전했다.

한편, 강재준은 tvN ‘코미디빅리그’,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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