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클라쓰' 막걸리 코멘터리 쇼
이탈리아 현지 특파원된 파브리
백종원 "집에 가서 빚어야지"
'백종원 클라쓰' 5회/ 사진=KBS2 제공
'백종원 클라쓰' 5회/ 사진=KBS2 제공
가수 성시경이 KBS2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 막걸리 유학에 부러움을 표한다.

오늘(26일) 방송되는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화제의 코너 ‘막걸리 클라쓰’ 코멘터리 쇼가 계속된다.

이날 백종원과 성시경은 막걸리 미션을 수행 중인 이탈리아 미슐랭 셰프 파브리의 영상을 보며 대화를 이어간다. 파브리는 백종원의 권유에 따라 충청남도 예산으로 막걸리 유학을 떠났다. 한국 쌀보다 수분이 적은 이탈리아 쌀로 누룩 없이 막걸리를 담는 게 가능할 지가 이번 유학의 최대 과제이다.

또한 파브리는 앞서 백종원과 함께 만들었던 막걸리 완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가 방 안의 온도와 습도를 꼼꼼히 신경 쓰며 온 신경을 쏟았던 막걸리이자, 이번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에 가서 현지 재료들로 막걸리를 만들 수 있을지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성시경은 파브리가 백종원과 함께 담은 막걸리를 짜는 영상을 보며 “진짜 행복하겠다. 나 이러면 안 되는데 막걸리 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다. 백종원도 “오늘 집에 가서 막걸리 빚어야겠다”며 성시경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백종원 클라쓰’ 5회에서는 파브리가 막걸리 미션을 진행하면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이탈리아 현지의 아름다운 정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백종원과 성시경도 오랜만에 보는 이탈리아의 풍경과 이색적인 식재료를 보며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먹을 것에 진심인 두 사람의 열띤 토론을 보는 것도 이날 방송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더불어 오랜만에 고향에 와서 마냥 행복한 파브리는 이탈리아 재래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마치 현지 특파원처럼 열정 넘치는 촬영을 했다고 한다. 파브리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무사히 막걸리 재료들을 구해 미션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종원 클라쓰’는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한식의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제대로 알리는 예능 프로그램. 올림픽 중계로 인해 26일 방송은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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