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될 순 없어'(사진=방송 화면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사진=방송 화면 캡처)

'1호가 될 순 없어' 박준형이 김지혜가 매달려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이하 '1호가')에서는 박준형과 김지혜가 청소 당번을 두고 투닥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는 대청소를 돕지 않는 박준형에게 투덜거렸고 김지혜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박준형은 "당신이 결혼해 달라고 차 안에서 3시간 동안 울어서 결혼 한 건데 고마워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따졌다. 이에 김지혜는 발끈하며 "그래 내가 빌고 빌어서 결혼한 거다, 됐냐?"라며 분노했다. 이어 김지혜는 "내가 당신에게 결혼해달라고 애걸복걸 하며 감사했어야 하는 거야? 그럼 우리 이혼해"라며 말을 내뱉었다.

이에 박준형은 "우리는 다른 부부랑 결혼의 시작이 다르다고. 내가 강남 아파트를 구했다니까 결혼하자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김지혜는 순순히 사실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박미선이 "여자면 그럴 수도 있다"라고 공감하자 김지혜는 "이 사람에 대한 비전을 종합적으로 따졌다. 강남에 아파트가 있어서 더 좋았던 거다. 그 전에 대상이어서 사랑한 거다"라며 "아파트와 대상에 눈이 멀어 내 인생을 다 망쳤어"라고 투덜대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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