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이후 처음
SBS 8뉴스와 만났다
김용태 앵커와 대담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SBS 8뉴스에 출연한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7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버터(Butter)’부터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까지 정상에 올려놓은 방탄소년단이 오늘(24일) SBS 8뉴스에 등장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서울 목동 SBS 본사 뉴스 스튜디오를 방문해 김용태 앵커와 대담을 갖는다. 방탄소년단이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핫 100 8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후 언론과 인터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SBS 8뉴스 출연은 2018년 6월 3일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버터’에서 ‘퍼미션 투 댄스’로 이어지는 최근의 성과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공연을 이어온 소회, 그리고 전세계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통령 특사 활동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퍼미션 투 댄스’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또다른 메인 차트인 ‘아티스트 100’ 1위를 포함해 총 10개 부문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 역사상 핫 100차트에 핫샷 데뷔(발표 즉시 1위)한 뒤 7주 이상 1위를 지키다 자신의 다른 곡으로 핫 100 1위를 대체한 가수는 퍼프 대디, 드레이크, 그리고 방탄소년단 뿐이며 그룹으로는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에 앞서 한 가수가 자신의 곡으로 핫 100 정상 자리를 주고받은 사례는 비틀스,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등 13팀뿐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 핫 100 통산 13번째 1위, 음악스트리밍 플랫폼 역사상 하루 최대 스트리밍 기록(‘버터’) 등 방탄소년단은 미국 대중음악사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를 잇따라 세우고 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방탄소년단의 다섯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곡이다. 이는 10개월 2주만에 다섯 곡을 1위에 올린 것으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 기간 기록이다.

‘퍼미션 투 댄스’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버터’에 이어, 코로나 19에 지친 세계인들에게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곡에서 선보인 특별한 수어 안무는 ‘즐겁다’, ‘춤추다’, ‘평화’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제 수어 안무를 활용한 댄스 챌린지도 진행되어 전세계 팬들이 이 곡에 맞춰 춤추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선한 영향력’을 가진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다. 한국 대중문화예술인 가운데 특사 임명은 이번이 최초로,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 유엔총회 등 국제회의에 특사 자격으로 참석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SBS 8뉴스는 올림픽 경기 중계가 끝난 뒤에 평소보다 늦게 시작된다. SBS는 TV,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출연 관련 소식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전할 계획이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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